욥 8:1~22

성 경 공 부

욥 8:1~22 / 369장, 370장                                                                           2016.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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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닷의 1차 변론: 하나님의 공의와 옛 교훈을 들어 회개를 촉구함

 

1. 빌닷은 하나님에 대하여 어떻게 말하고 있습니까?

답 : 하나님이 어찌 ( 정의 )를 굽게 하시겠으며 전능하신 이가 어찌 ( 공의 )를 굽게 하시겠는가(3절)

 

빌닷은 욥의 고난이 죄에 대한 하나님의 절대 공의로 인하여 야기된 결과라고 지적함으로써 인과응보론적 단정을 내리고 있습니다. ‘굽게 하다’는 ‘왜곡하다’라는 뜻으로 공정하지 못한 태도를 나타냅니다. 하나님은 결코 심판을 불의하게 내리시는 분이 아님을 역설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재판관으로서 다음과 같은 권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①천지를 창조하신 창조주의 권위 ②선과 악의 분별에 실수가 없으신 분 ③언제나 선의 편에 서시는 의로운 분 ④의인을 보호하는 능력이 있으신 분이므로 심판을 굽게 하거나 오류를 범하실 수 없는 분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빌닷의 주장은 옳습니다. 하지만 빌닷은 도덕주의에 빠져 이 땅을 하나님의 보복적인 공의의 세계로만 간주하는 잘못을 범하고 있습니다.

 

2. 누구를 찾고 누구에게 간구해야 합니까?

답 : 네가 만일 ( 하나님 )을 찾으며 ( 전능하신 이 )에게 간구하고 (5절)

 

빌닷이 욥에게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 탄원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빌닷의 권면은 욥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전제하고 있기 때문에 회개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 간구하면 죄를 용서받을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욥의 고난이 죄의 결과가 아니기 때문에 빌닷의 권고는 욥에게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모든 죄인에게 적용할 수 있는 진리입니다. 모든 죄인은 하나님을 찾아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비는 회개를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죄를 용서해주실 수 있는 전능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을 알고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전지전능하신 분입니다. 죄를 용서해주실 뿐 아니라 삶의 모든 문제까지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찾지 않고도 살아가는 사람은 전능하거나 아니면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다윗은 말했습니다.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시 14:1) 지혜로운 사람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찾고 기도해야 합니다.

 

3. 처소를 평안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답 : 또 청결하고 ( 정직 )하면 반드시 너를 돌보시고 네 의로운 처소를 평안하게 하실 것이라. (6절)

 

회개에는 우선 하나님을 찾아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비는 일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회개는 여기서 머무르지 않습니다. 자기를 청결하게 하고 죄에서 떠나는 정직한 행동이 있어야 합니다. 회개를 통한 종교적 회복과 더불어 도덕적 회복이 필요합니다. 5절에서 회개를 통한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을 한 이후 인간관계에서의 회복이 있어야 합니다. 회개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을 했다면 사람과의 관계에서 생긴 문제를 해결해야 진정한 회개라 할 수 있습니다. 진정한 회개는 말과 행동이 일치해야 합니다. 말로만 회개하고 행동이 수반되지 않으면 반쪽짜리 회개입니다. 청결하고 정직한 행동으로 발전해야 합니다. ‘청결’은 ‘순결’을 의미하고, ‘정직’은 생활 속에서 정의를 실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4.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나중은 어떻게 된다고 했습니까?

답 :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 창대 ) 하리라.(7절)

 

회개할 때 주어질 하나님의 회복의 은혜를 강조하는 7절은 욥기 가운데 가장 많이 인용되는 구절 중 하나입니다. 원문에 충실하게 번역하면 “너의 시작은 작은 것이었다. 그러나 너의 나중은 매우 번영할 것이다.”입니다. 서로 대조와 대구를 이루고 있습니다. 욥이 자신의 죄를 하나님께 고하고 도덕적으로 완전해지는 조건이 충족되면 처소를 평안하게 하시고 그의 자녀와 재산을 크게 번영하게 하실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욥이 죄인임을 전제하고 회개를 촉구하는 의미로 빌닷이 욥에게 했던 말이었습니다.

 

5. 『 빌 4:13 』을 통하여 “ 만족의 비결 ” 이라는 제목으로 주시는 말씀의 교훈은 무엇입니까?

① 우리가 어떤 상황속에서도 자족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②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만 자족의 비밀을 터득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묵상 : 고난 중에 있는 사람을 도우려다가 더 큰 아픔을 얹어주는 경우는 없습니까? 전능하신 하나님을 찾거나 기도하지 않고 혼자 문제를 안고 고민하지는 않습니까? 하나님께 회개했으면서도 마음이 개운하지 않다면 사람과의 관계에서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생각나는 사람이 있으면 진정한 회개를 통한 회복을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진정한 회개 후에 나중이 창대해지는 은혜를 주실 하나님을 믿고 기대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구역회성경공부답지(욥 8장).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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