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모임에 소속되어있다.
학교모임이 있다.
군대모임, 직장모임, 교회모임이 있다.
요즘 스마트폰에 밴드모임이 생겨 그곳에서 만남과 교제를 이어간다.
신대원 동기회 밴드가 생기더니 많은 분들이 가입하여 열심히 교제한다.
지나온 20년의 세월을 그리움으로 연결하고 있다.
세계와 전국에 흩어져 사역하는 선교사님과 목사님들,
추억과 그리움을 만들어가는 시간의 몸짓에는 속수무책이다.
머리에 작은 이슬을 얹고 중후한 멋을 뽐내지만,
걸어온 발자국을 보노라면 만감이 교차한다.
이번 주일저녁부터 1박2일 동안 동기회 모임이 있다.
임원들이 준비에 분주하다.
참석하는 것이 도와주는 것인데...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한다.
살아있으면 만날 것이고,
못 만나면 천국에서 영원토록 만날 수 있으니 아쉬움도 잠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