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예방이 우선

하마사 2011. 11. 23. 18:42

최근에 한국교회는 신천지라는 이단에 의해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

기존의 교회를 무너뜨리고 신천지교회를 세우고자 교회를 허물고 성도들을 빼내려는 온갖 술수를 쓰고 있기 때문이다.

거짓과 연기로 무장한 추수꾼들을 교회에 파송하여 교회를 어지럽히고 성도들을 미혹하여 어려움을 겪는 교회들이 있다.

이런 일들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섬기는 교회에서 3일 동안 이단세미나를 개최했다.

관련 동영상과 그곳에서 훈련받고 열심히 활동하다가 잘못된 것을 깨닫고 돌아온 과거의 신천지교인의 간증도 들으면서 이단의 피해가 얼마나 심각한지 실감했다.

신천지와 같은 이단에 미혹되지 않기 위해서는 교회중심의 신앙생활과 구원의 확신을 갖게 하면서 아울러 예방이 필요하다고 했다.

아이들에게 예방주사를 맞히듯이 미리 알고 대비하면 미혹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교육을 통하여 이단교리와 미혹방법들을 숙지하고 있으면 극복할 수 있다.

세상에는 좋은 사람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양을 해치려는 이리와 같은 사람들도 있다.

신천지에서는 교회에 들어가 추수군의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이리옷을 갈아입고 활동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기존의 교회가 이리떼이기 때문에 이리옷을 입고 이리 행세를 하면서 사람들을 거짓과 연기로 미혹하다가 정체가 탄로나면 철저히 정체를 숨기는 입막음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교육한다.

이처럼 가장하고 접근하여 사람을 넘어뜨리는 이리와 같은 사람들이 도사리고 있다.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잘못된 교리와 거짓말로 그리고 합동연기로 접근하여 넘어뜨리려 한다.

신천지가 다른 이단들보다도 더욱 나쁜 이유가 이런 이유 때문이다.

불신자들에게 전도를 하지 않고 꼭 성도들에게 접근하여 미혹한다는 것과 거짓교리와 방법으로 교회안에 침투하여 교회를 허물고 성도들과 가정을 무너뜨린다.

교주 이만희를 이긴자라 하면서 주님, 그리스도라고 믿으며 그에게 찬송하고 예배한다.

성경의 비유를 신천지교리에 맞추어 풀고 성경에 짝이 있다면서 짜맞추기로 성경을 해석하면서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비유와 상징이 신천지에서 실상으로 이루어졌다고 성경공부를 하면서 미혹해간다.

이런 사실을 알고 예방을 하면 대처할 수 있다.

지금도 생각하면 어이없고 억울한 일이 있다.

송홍철 문주영이란 부부에게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입은 경우이다.

이런 경우도 예방교육을 받았으면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저지르지 않았을 것이다.

아들이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행인과 추돌했다는 연락을 받고 놀라서 달려갔다.

피해자 부부는 슈퍼 앞에서 캔맥주를 마시면서 술 냄세를 풍기고 있었다.

사고경위를 말하면서 다쳤다는 손가락을 보여주며 돈을 요구했다.

이런 일들을 많이 행했던 부부라는 느낌이 들었다.

외상이 없었고 아들의 이야기도 다칠 정도로 추돌하지 않았다고 하여 함께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자고 권했지만 병원에는 가지 않고 계속 합의를 요구했다.

시간이 많이 늦어 다음날 만나기로 한 후 연락처를 주고 헤어졌다.

다음날 아침에 자기가 다니는 병원 앞에서 만나자고 하여 갔더니 사고를 당한 것이기에 의료보험도 되지 않고 최소한 2주 이상 진단이 나오니 합의하자며 또 돈을 요구했다.

부부가 똑 같은 사람들이었다.

자식을 키우는 사람으로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는지 속에는 울분이 치밀었다.

정신적으로 시달리기 싫어서 요구하는 돈을 건네고 헤어졌다.

나중에 아들의 이름으로 든 보험회사에 상담을 했더니 그런 경우는 피해자와 합의한 내용을 서류로 작성하여 제출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사고당일에 보험회사에 알렸으면 보험회사와 피해자 당사자가 합의하면 되었는데 금요일 저녁이라 연락이 되지 않아 토요일과 주일이 지나버렸던 것이다.

다음날 피해자인 송홍철 문주영씨 부부에게 이런 사실을 알리며 피해자의 신분증 사본과 진료기록과 영수증을 제출하면 보험지급을 받을 수 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기록에 남으면 나중에 자기들이 손해를 볼 수 있다며 그것마저 거절했다.

만약 자기 아들이 그런 일을 당했다면 어떻게 했을까?

속이 상하여 그들에게 이런 문자를 보냈다.

“이번 일을 겪으며 자식 기르는 부모로서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입장을 바꾸어 생각하는 배려심이 부족한 듯합니다.

성급하게 결정한 저의 불찰이 크지만 본인들만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면서 세상의 현실을 직시할 수 있었습니다.

양심의 소리가 들리면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으시기 바랍니다.

다른 분들에게는 그렇게 하지 않고 사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서로를 배려하면서 마무리를 했으면 좋았는데 아쉬움이 있네요.”

생각하면 억울했다.

후에 어떤 분을 통해서 들으니 그런 경우는 경찰서를 가야한다고 했다.

합의를 해도 경찰서에서는 억지주장을 할 수 없으며 아들이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참작된다고 했다.

이런 예방지식을 가지고 있었다면 정신적으로 물질적으로 피해를 입지 않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았다.

지금도 그 생각을 하면 씁쓸하다.

이들 부부와 같은 나쁜 사람들이 있기에 예방상식과 지식을 가지고 대처해야 한다.

이단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동안은 예방이 우선이다.

예방하면 피할 수 있고 이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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