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설교

고난에 대한 올바른 태도

하마사 2015. 4. 22. 09:47

본문: 욥 13:20-28

제목: 고난에 대한 올바른 태도

찬송: 342장

목표: 고난을 당할 때 올바른 신앙자세로 승리하게 한다.

 

 

고난은 괴롭고 힘들지만 오히려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믿음을 성숙시키는 복된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욥은 2가지를 하나님께 소원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자신을 치시는 하나님의 손을 거두어 주실 것과, 둘째는 두려워 떨고 있는 정신적인 고통을 제거해달라는 것입니다.

욥에게 가장 어려웠던 시련은 육체적 고통이나 친구들의 비난보다는 하나님의 침묵이었습니다.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로 생활했는데 고난의 파도가 겹겹이 몰려 올 때 하나님은 침묵으로 일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침묵이 흐르는 동안 친구들은 고난의 원인이 죄의 결과라고 몰아세우자 욥은 하나님을 향하여 항변합니다.

 

고난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살펴보며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해야 합니다(22절).

22절입니다. “그리하시고 주는 나를 부르소서. 내가 대답하리이다. 혹 내가 말씀하게 하옵시고 주는 내게 대답 하옵소서.”

 

욥은 고난이 자신에게 왜 임했는지 도저히 알 수 없게 되자 하나님께 따지려 하였습니다. 입이 있으면 어디 한번 말씀해 보시라는 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자기에게 어떤 참담한 일이 주어졌더라도 그런 일을 가지고 하나님께 따질 수 없습니다. 사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 가운데 우리의 이해가 미치지 못하는 점이 너무나 많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생각과 사람의 생각 사이에는 하늘과 땅만큼이나 엄청난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유익을 주시려는 목적으로 하신 일도 사람에게는 커다란 손해처럼 여겨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도 바울의 다음과 같은 질책을 경계로 삼아야 합니다. “이 사람아 네가 누구이기에 감히 하나님께 반문하느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냐”(롬 9:20).

 

2. 하나님의 사랑을 믿어야 합니다(24절).

24절입니다. “주께서 어찌하여 얼굴을 가리시고 나를 주의 원수로 여기시나이까.”

 

욥은 하나님께서 자기의 고난을 돌아보지 않기 때문에 자기와 하나님 사이가 원수지간이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욥은 하나님이 자기와 대적이 된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지만 현재 하나님으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는 사실 때문에 자기와 하나님 사이가 멀어져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힘들어도 하나님이 우리를 대적한다고 여기면 안 됩니다. 하나님의 대적은 사단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택한 백성을 끝까지 사랑하시는 분입니다. 고난이 우리와 하나님사이를 갈라놓으려 할지라도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끝까지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3. 하나님의 용서를 확신해야 합니다(26절).

26절입니다. “주께서 나를 대적하사 괴로운 일들을 기록하시며 내가 젊었을 때에 지은 죄를 내가 받게 하시오며.”

 

욥은 자기의 잘못을 찾아낼 수가 없게 되자 이미 회개하여 잊어버린 그의 젊었을 때의 죄악까지 소급해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은 한 번 용서하신 죄에 대해서 영원히 잊어버리십니다. 하나님은 이미 용서하신 죄를 다시 기억하여 처벌하시지 않습니다. 한번 자녀로 부르신 자를 어찌 어렸을 때의 죄까지 들추어 다시 벌하시겠습니까?

사람은 누구나 커다란 시련을 만나면 하나님께 항변하기도 하고 과거의 죄를 떠올리며 두려워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죄를 소급하여 적용하시지 않습니다. 회개를 통해 하나님께 용서받은 죄는 기억 속에서 깨끗하게 잊어버려야 합니다. 하지만 사람과의 관계에서 발생한 문제는 사람관계에서 풀어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문제는 해결되었지만 사람과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참된 회개라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침묵하실 때 우리는 하나님께 항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침묵에도 분명 뜻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고난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용서를 확신해야 합니다.

어떤 고난과 시련 속에서도 승리하는 성도님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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