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예화

희망이 있습니까

하마사 2015. 1. 8. 22:31

[겨자씨] 희망이 있습니까 기사의 사진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이상묵 교수의 이야기입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발령을 받은 아버지를 따라 이주했던 그는 해양학자가 되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열심히 공부한 결과 서울대에 입학해 해양지질학을 전공합니다. 이후 국비유학생으로 미국 MIT에서 지구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가 됐습니다.

1년에 평균 3개월을 바다에서 지내며 해저 지형을 연구하던 이 교수는 2006년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데스밸리 지질조사 프로젝트에 참여합니다. 학생들에게 과학자의 자세를 가르치기 위해 이 교수가 추진한 사업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중 차량 전복사고를 당해 목 아랫부분을 움직일 수 없는 전신마비 장애인이 되고 맙니다. 절망스러운 상황이었지만 이 교수는 부단히 재활훈련을 했습니다. 그리고 기적과 같이 6개월 만에 강단에 복귀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담은 책 ‘0.1그램의 희망’에서 이 교수는 “하늘은 모든 것을 가져가시고 희망이라는 단 하나를 남겨주셨다”고 말합니다. 결국 희망이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살아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근신이 너를 지키며 명철이 너를 보호하여”라는 잠언 2장 11절 말씀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정신을 차리게 하고, 희망을 갖게 해줍니다.

장덕봉 목사(요나3일영성원)

 

-국민일보 겨자씨, 20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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