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나폴리의 한 공장에 성악가를 꿈꾸는 소년이 있었다. 그는 혼자 열심히 노래를 연습하다가 어려운 중에 겨우 첫 레슨을 받게 됐다. 그런데 교사는 그에게 아주 심한 말을 했다. “너는 성악가의 자질이 전혀 없어. 네 목소리는 마치 덧문에서 나는 바람 소리 같아.”
아이는 크게 실망했다. 다시는 노래를 부르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그때에 이 모습을 지켜보던 소년의 어머니는 실망하는 아들을 꼭 껴안으며 이렇게 말해주었다. “아들아 너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목소리를 지녔다. 너는 할 수 있어. 실망하지 말아라. 네가 성악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엄마는 어떤 희생도 아끼지 않을 거야.”
소년은 어머니의 격려와 칭찬을 받고 다시 노래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가 됐다. 그가 바로 위대한 성악가 엔리코 카루소이다.
잠언 27장 21절은 “도가니로 은을, 풀무로 금을, 칭찬으로 사람을 단련하느니라”고 말씀하신다. 칭찬함으로 사람을 감동시킬 수 있으며, 칭찬함으로 사람을 위대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다.
-국민일보 겨자씨, 2014/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