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정환재단과 연세대 사회학과 사회발전연구소는 지난 3∼4월 전국 초·중·고교생 69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 어린이·청소년 행복지수 국제 비교 연구' 결과를 1일 내놓았다. 연구 결과를 보면, '행복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초등학생 43.6%가 '화목한 가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건강'(20.6%), '자유'(13.0%)를 꼽았다. 중학생 역시 '화목한 가정'을 가장 많이 꼽았지만 23.5%였고, 대신 15.4%가 '성적 향상'이 필요하다고 했다.
반면 고등학생들은 '돈'(19.2%)을 행복의 최우선 조건이라 답했다. 이어 '성적 향상'(18.7%), '화목한 가정'(17.5%), '자유'(13.0%) 순이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가족이나 건강보다는 돈과 성적이 행복의 우선 조건이라 답한 것이다.
한편 우리 청소년들이 스스로 느끼는 행복지수는 세계 최하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세프의 어린이·청소년 행복지수를 모델로 한 행복지수에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100으로 봤을 때, 한국 어린이·청소년의 주관적 행복지수는 74.0이었다.
-조선일보, 201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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