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든이 작곡한 곡 중에 '천지창조'는 성경의 창세기와 요한 밀턴(John Milton)의 [실락원]에 근거해서 작곡한 것입니다. 이 곡이 비엔나에서 첫 공연되던 날입니다.
그 때 하이든은 몸이 너무 아파서 이 위대한 곡이 공연될 때 환자로서 뒤 발코니에 앉아 있게 되었습니다. 그 날 지휘를 맡은 분은 정말 이 음악을 잘 소화해서 놀랍게 지휘를 했습니다. 그래서 연주가 끝날 때 수많은 청중들이 너무 너무 감격해서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다 일어나서 지휘자에게 박수를 보냈습니다.
그 때 지휘자는 청중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를 정지시키면서 뒤에 있는 발코니에 앉아 있는 하이든을 가리키면서 "저 분입니다. 저 분이 이렇게 놀랍고 아름다운 음악을 작곡했습니다."
그 때 사람들은 다시 고개를 돌려 하이든이 앉아있는 발코니를 향해 일제히 일어나 박수를 치기 시작했습니다. 박수는 그칠 줄을 몰랐습니다. 이 때 하이든은 청중들의 박수를 중단시키고는 하늘을 가리키면서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여러분, 나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입니다. 이것은 하늘로부터 온 것입니다. 주님께서 나에게 지혜를 주셨습니다. 주님께만 영광을 돌리십시오."
『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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