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시절, 170명 중 169등을 한 미국 교포 2세 청년이 있었습니다. 대학 문턱은 밟지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사회에 귀감이 된 사회사업가들에게만 수여하는 ‘알베르트 슈바이처 인간 존엄상’을 열여덟 살에 수상했습니다.
1996년에는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상’을 탔습니다. 2년 뒤에는 워싱턴포스트가 2개 면에 걸쳐 ‘세계에서 가장 경이로운 스물두 살의 젊은이’라는 제목의 기사로 그의 스토리를 소개했습니다. 재미 한국인 환경운동가 대니 서(37)의 이야기입니다. 그가 책을 한권 썼는데, 제목이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꾼다’입니다. 그는 하루 15분의 실천이 기적을 만든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아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하지만 아는 것을 실천하는 데는 너무나 부족합니다. 신앙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너무나 많은 이들이 앎을 삶으로 이어가지 않기 때문에 많은 이들에게 비난을 받곤 합니다.
아는 만큼 실천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온전히 실천하려고 결단하며 노력할 때 세상은 훨씬 더 밝고 아름답고 따뜻해집니다. 행복은 작은 실천에서 자랍니다.
서정오 목사(서울동숭교회)
-국민일보 겨자씨, 201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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