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설교

아브라함의 말년

하마사 2013. 11. 16. 21:00

본문: 창 25:1-11

제목: 아브라함의 말년

목표: 아브라함의 말년이 주는 교훈을 얻게 한다.

 

 

아브라함은 75세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하란을 떠나 약속의 땅 가나안에서 살았습니다. 기근이 들어 잠시 애굽으로 갔다가 다시 가나안땅에 돌아와 175세에 아내 사라가 잠들어있는 막벨라 굴에 묻혔습니다. 100세에 아들 이삭을 낳았고 손주들인 야곱과 에서의 성장을 보면서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가 이루어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브라함은 사라 외에도 하갈을 통해 이스마엘, 그두라를 통해 6명의 아들을 낳았습니다. 하나님께 믿음의 조상으로 인정받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수명을 다하고 평안한 죽음을 맞이했고 아들들의 축복 속에 장례를 치렀습니다.

 

아브라함의 말년이 주는 교훈은

1. 약속의 성취입니다.(1-4)

 

하나님의 약속대로 가문이 번성했습니다. 이삭을 통해 야곱과 에서를, 야곱을 통해 열두 아들이 12지파를 이루고 이스라엘민족이 되었습니다.

또한 하갈, 그두라를 통해 많은 족속들이 번성하게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 하신 약속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는 말씀이 아브라함에게 성취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일생을 살았던 아브라함은 그 약속을 성취하는 증거자가 되었습니다. 비록 혈통은 달라도 믿음의 조상은 아브라함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믿는 사람은 아브라함의 후손입니다. 아브라함의 이름이 창대하게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순종하면 우리들도 아브라함의 복을 누리게 되리라 믿습니다.

 

아브라함의 말년이 주는 교훈은

2. 지혜로운 정리입니다.(5-6)

5-6절, “아브라함이 이삭에게 자기의 모든 소유를 주었고 [6] 자기 서자들에게도 재산을 주어 자기 생전에 그들로 하여금 자기 아들 이삭을 떠나 동방 곧 동쪽 땅으로 가게 하였더라.”

 

많은 아들들 간에 재산분쟁의 불씨를 방지하는 지혜를 발휘했습니다. 노년에 지혜가 필요합니다. 약속의 아들 이삭에게 모든 소유를 주었습니다. 서자들에게는 이삭과의 분쟁을 막기 위해 재산을 주어 미리 이삭과 멀리 떨어져 살도록 했습니다.

요즘에 유산문제로 많은 가정에 어려움이 생깁니다. 부모를 살해하고 형제간에 등지고 사는 일이 있습니다. 부모님의 지혜로운 처신이 필요합니다. 재산을 물려준 후에 버림받는 부모님들이 계십니다. 유산문제에 있어 아브라함 시대와는 다르지만 재산싸움을 미연에 방지하는 아브라함의 지혜는 배울 수 있습니다.

재산이나 물질을 물려주기 보다 더 소중한 신앙을 물려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많은 재산을 물려주어도 신앙을 물려주지 못하면 자녀들이 효도하지 않습니다. 재산을 관리하지 못합니다. 재산보다 신앙을 물려주는 것이 우선입니다. 아브라함은 이삭에게 먼저 믿음을 물려준 후에 죽기 전에 재산을 주었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11절입니다. “아브라함이 죽은 후에 하나님이 그의 아들 이삭에게 복을 주셨다”고 말입니다. 재산만을 물려주었다면 하나님의 복이 이삭에게 임할 수 없었습니다. 우선순위가 중요합니다. 믿음이 우선이고 다음이 물질입니다. 아브라함처럼 인생 말년에 지혜로운 정리를 해야 합니다.

 

아브라함의 말년이 주는 교훈은

3. 임종의 복(7-9)

7-9절, “아브라함의 향년이 백칠십오세라. 그의 나이가 높고 늙어서 기운이 다하여 죽어 자기 열조에게로 돌아가매 그의 아들들인 이삭과 이스마엘이 그를 마므레 앞 헷족속 소할의 아들 에브론의 밭에 있는 막벨라 굴에 장사하였으니”

 

아브라함은 늙어서 기운이 다하여 죽었습니다. 임종의 복을 누렸습니다. 생전에 재산정리와 관계정리를 다했습니다. 깨끗하게 정리할 시간이 있었습니다. 사라는 127세를 살았습니다. 그의 아들 이삭은 180세에 죽었습니다. 이삭 역시 아브라함처럼 나이가 많고 늙어 기운이 다하여 죽었습니다. 야곱 역시 147세를 살다가 12명의 아들들에게 축복하고 죽었습니다. 병으로 고생한 기록들이 없습니다. 생명의 복을 누리다가 평안하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오래 사는 것만이 복은 아닙니다. 인생 말년에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녀들로부터 버림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임종을 맞이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통계자료에 의하면 한국인의 기대 수명은 79.7세(2010년 기준)이지만, 실제 병으로 시름시름 앓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나이는 70.3세 정도로 나타났습니다. 평균 9.4년 동안은 각종 질병 등에 시달리다가 숨을 거둔다는 이야기입니다. 건강하게 살다가 깨끗하게 임종을 맞는 것은 복 중에 복입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임종의 복을 누렸습니다.

말년이 깨끗한 사람이 복 있는 사람입니다. 욕심을 부리다 말년이 추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재산과 인간관계를 잘 정리하지 못해 어려움을 당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브라함의 말년이 주는 교훈을 거울삼아 약속의 성취, 정리의 지혜, 임종의 복을 누리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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