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설교

더욱 큰 은혜

하마사 2013. 10. 17. 17:41

본문: 약 4:6

제목: 더욱 큰 은혜

목표: 더욱 큰 은혜를 사모하게 한다.

 

 

그리스도인은 은혜를 받은 사람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아 천국의 후사가 되었습니다. 천국을 보장받고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구원의 은혜가 가장 큰 은혜입니다. 그 위에 더욱 큰 은혜를 주신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더욱 큰 은혜는

1. 평안입니다.

삼상 1:18, “이르되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하고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근심 빛이 없더라.”

 

성경의 인물 중에 ‘은혜’라는 뜻을 가진 이름이 있습니다.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입니다. 한나는 ‘사랑스러움’ 또는 ‘은혜스러움’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름에 맞지 않게 잉태하지 못하는 아픔이 있었습니다. 남편 엘가나는 한나가 출산하지 못하자 브닌나를 둘째 아내로 맞이했습니다. 브닌나는 한나를 괴롭혔습니다. 브닌나가 마음을 후벼 팠지만 한나는 대적하지 않았습니다. 원통하고 격분되었지만 그 심정을 참았다가 하나님께 하소연하며 기도했습니다. 브닌나가 인생의 가시였지만 반대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게 하는 도구가 되기도 했습니다.

한나는 하나님께 위로받기 위해 성전에 갔지만 주의 종 엘리제사장은 오히려 술 취한 여인으로 오해하고 책망했습니다. 하나님께 간절하게 통곡하며 기도하는 자신을 향해 언제까지 취하여 있겠느냐며 포도주를 끊으라고 했습니다. 한나가 심정을 털어놓자 엘리제사장이 축복했습니다.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네가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 이 말을 들은 한나는 집에 돌아가 먹고 얼굴에 다시는 근심 빛을 띠지 않았습니다.

주의 종을 말을 듣고 마음의 평안을 찾았습니다. 은혜를 받으면 평안이 찾아옵니다. 근심과 걱정이 사라집니다.

요 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하나님이 지금보다 더욱 큰 은혜를 주시면 평안할 수 있습니다. 교회 상황에 상관없이 평안할 수 있습니다. 가정의 여러 문제가 있어도 평안할 수 있습니다. 여러 걱정과 근심이 있어도 평안할 수 있습니다.

 

더욱 큰 은혜는

2. 변화입니다.

삼상 1:20, “한나가 임신하고 때가 이르매 아들을 낳아 사무엘이라 이름하였으니 이는 내가 여호와께 그를 구하였다 함이더라.”

 

환경은 바뀐 것이 없었습니다. 브닌나가 변하지도 않았습니다. 한나 자신이 변한 것이었습니다. 은혜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은혜는 이런 것입니다. 은혜를 받으면 사람이 좋은 방향으로 변합니다. 과거에는 이길 수 없었던 환경을 이길 수 있습니다. 브닌나가 괴롭혀도 과거처럼 울거나 근심하지 않고 은혜로 이길 수 있었습니다. 과거에는 무거운 짐이었지만 가볍게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작은 시냇물은 종이배는 가능하지만 사람이 탈 수 있는 배는 띄울 수 없습니다. 강물은 고기잡이배는 가능하지만 여객선이나 화물선은 띄울 수 없습니다. 하지만 바다는 유조선이나 항공모함과 같은 대형선박을 띄울 수 있습니다. 은혜의 차이입니다. 은혜가 없을 때는 작은 짐도 무겁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바다 같은 큰 은혜를 받으면 아무리 큰 대형선박도 능히 감당할 수 있습니다.

잉태하지 못했던 몸이 잉태하게 되었습니다. 과거에 남편과 동침했지만 아기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은혜를 받자 한나가 잉태했습니다. 다른 특이한 방법을 쓴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동안 하나님이 임신하지 못하게 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사무엘을 출산하기 위해서 때를 기다리게 하신 것입니다. 한나에게 은혜의 그릇을 키우고 계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은혜는 하나님이 주셔야 합니다. 내 노력으로 은혜가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노력만큼 받는 것은 은혜가 아닙니다. 산술적으로 계산이 가능한 것은 더욱 큰 은혜가 아닙니다. 열심히 노력하여 좋은 성적을 얻었다면 자기 노력으로 되었다고 할 것입니다. 하지만 별로 노력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이 나왔을 때 은혜입니다. 은행에 예금하여 금리에 따른 이자가 나오면 은혜라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어떤 사업에 백만원을 투자했는데 한 달만에 1억이 되었다면 큰 은혜라 할 수 있습니다. 불가능한 것이 가능하게 되었을 때 큰 은혜입니다.

한나는 잉태하지 못하다가 잉태했기 때문에 은혜입니다. 하나님이 은혜로 주시는 변화였습니다. 은혜를 받으면 사람이 바뀝니다. 환경이 변하기도 하지만 그 환경을 바라보는 사람이 변합니다. 사람이 변하면 환경도 변하게 됩니다. 은혜는 사람과 환경을 변화시킵니다.

 

더욱 큰 은혜는

3. 겸손입니다.

약 4:6,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약 4:10,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

 

더욱 큰 은혜는 겸손한 사람이 받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기를 낮추는 사람을 하나님이 높이십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사람을 물리치시고 겸손한 사람에게 은혜를 주십니다.

더욱 큰 은혜를 받고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이 겸손한 사람입니다. 은혜를 받고 교만하면 하나님이 은혜를 거두어가십니다. 교만하여 하나님이 은혜를 거두어 가셨지만 거짓으로 과거의 은혜를 우려먹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반드시 겸손한 사람에게 임하고 큰 은혜를 받은 사람은 더욱 겸손하게 됩니다. 벼는 익을수록 저절로 고개를 숙입니다. 가을철 논에 가면 머리를 꼿꼿하게 들고 있는 것을 피라고 합니다. 어릴 때는 벼와 비슷하게 생겨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가을에 벼들이 고개를 숙이면 피는 금방 드러납니다. 고개를 쳐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은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더 큰 은혜를 받았으면 벼처럼 하나님과 사람 앞에 고개를 숙이고 겸손해야 합니다.

겸손한 사람은 기도합니다. 한나처럼 기도할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했습니다. 더 큰 은혜를 받고 겸손하게 계속 기도해야 은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한나는 약속대로 사무엘을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그리고 사무엘을 위해 평생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한나에게 3남 2녀를 더 주셨습니다. 은혜위에 더 큰 은혜였습니다.

 

더욱 더 큰 은혜는 평안을 줍니다. 변화를 일으킵니다. 겸손하게 합니다. 구원의 은혜 위에 겸손한 사람에게 주시는 더욱 더 큰 은혜를 누리시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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