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예화

막타워훈련

하마사 2013. 6. 26. 18:08

 

공수훈련 중에 막타워 훈련이 있다.

막타워는 인간이 가장 공포를 느끼는 높이인 11m로 만들어져 있다.

거기서 뛰어 내릴 때는 조교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부르고 뛰어내리라고 한다.

그래서 자기의 애인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머니를 외치며 뛰어내리는 사람도 있다.

고공 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거기서 뛰어내리지 못하고 머뭇거리다 조교의 발길질을 받아 억지로 뛰어내리는 사람도 있다.

뛰어내리면 줄이 끊어져 죽거나 다칠 것이라는 생각이 순간적으로 들기 때문이다.

안전하다는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일 것이다.

확실히 안전하다는 확신이 있을 때 비행기라도 뛰어내릴 수 있지만 그 확신이 없을 때는 발길에 차여 강제로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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