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지도자는 낙관주의자
콜린 파월<사진> 전 국무장관은 24일 김대중 조선일보사 고문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만나 본 최고의 지도자는 주변 사람들에게 낙관주의를 전파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표적인 인물로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을 거론했다. "레이건 대통령은 워싱턴에서 가장 밝게 웃는 남자였습니다. 그의 얼굴만 봐도 기분이 좋아졌죠. '공산주의는 나쁜 것, 민주주의는 좋은 것'이라고 했지요. 그의 지치지 않는 낙관주의가 베트남전 이후 계속된 위기에서 미국을 구한 것입니다." 그는 "레이건 전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말하는 능력이 정말 독보적이게 탁월했다"고 했다.
그는 지도자가 낙관주의와 열정을 갖고 있어야 부하 직원들이 움직인다고 강조한다. "좋은 리더십은 곧 좋은 팔로어십(followership)을 만들어냅니다. 결국 지도자가 하고자 하는 일을 끝마치는 사람은 부하 직원이니까요."
파월은 미국의 합참의장, 국무장관을 역임하며 "군인과 외교관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콜린 파월의 실전 리더십'이란 책을 쓰기도 했다. 파월은 "공적은 나누어라" "비전을 가져라, 스스로에게 더 요구하라" 등 지도자가 가져야 할 13가지 '콜린 파월 규칙'을 만들었다.
파월 전 장관은 지도자들에게 "당신의 부하가 당신을 신뢰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라"고 조언한다. "부하 직원에게 '당신이 하는 일이 중요하다' '내가 당신을 훈련시키고 나도 열심히 일하겠다' '내가 당신을 이끌고, 당신을 위해 희생하겠다'는 점을 확신시켜야 합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당신을 믿게 되고, 그 순간부터 따르게 됩니다."
-조선일보, 201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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