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요 4:27~30
찬송: 284장
제목: 수가성 여인의 변화
목표: 수가성 여인의 변화를 통해 성화된 삶을 살게 한다.
예수님이 사마리아 지역의 수가성을 지나실 때 야곱의 우물 곁에서 나누었던 한 여인과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과의 짧은 만남을 통해 여인이 변화되었습니다. 남편이 다섯 명이나 있어 사람들의 이목을 피하며 살던 여인이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로 들어가 예수님을 증거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사람은 좋은 방향으로 변화해야 합니다. 나쁜 방향으로 변하면 변화되지 않음만 못합니다. 수가성의 여인은 좋은 방향으로 변화되었습니다. 환경과 상황이 바뀌지 않았지만 삶의 모습이 변화되었습니다. 우울과 절망, 죄의식 속에 살던 여인이 기쁨의 인생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수가성 여인의 변화는
1. 만남(7-8절)
7~8절, “사마리아 여자 한 사람이 물을 길으러 왔으매 예수께서 물을 좀 달라하시니 [8] 이는 제자들이 먹을 것을 사러 그 동네에 들어갔음이러라.”
인생은 만남이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의 길이 바뀝니다. 자녀들은 좋은 부모를 만나야 하고 학생들은 좋은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야 합니다. 성도들은 좋은 영적인 스승을 만나야 합니다. 국민들은 훌륭한 지도자를 만나야 합니다. 이처럼 만남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수가성 여인은 야곱의 우물곁에서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길 가시다가 피곤하여 쉬시던 예수님이 ‘물을 좀 달라’고 먼저 말을 건네셨습니다. 성경에는 여섯시로 기록되어 있는데, 여러 가지 주장이 있습니다. 전통적인 해석은 낮 열두시지만 어떤 사람은 오후 6시로 주장하기도 합니다. 전통적인 해석을 따르자면 사람들이 오지 않는 뜨거운 정오에 물을 길러 나온 것입니다. 사람들을 피해서 나왔다가 오히려 예수님을 만난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여인을 만나시려고 사마리아 지역을 통과하셨고 야곱의 우물 곁에서 여인을 기다리고 계셨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불행한 한 여인을 불쌍히 여기시고 일부러 찾아가신 것입니다.
여인은 다섯 명의 남편을 만났지만 만족이 없었습니다. 예수님과의 만남이 변화의 시작이었습니다. 물론 예수님을 만난다고 모두가 변화되는 것은 아닙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을 수없이 만났지만 변화되지 않았습니다. 많은 무리들도 예수님을 만났지만 삶의 변화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변화의 출발점은 예수님과의 만남입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몸입니다. 교회는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교회로 오라고 전도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초청해야 합니다. 수가성 여인은 예수님을 만나서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수가성 여인처럼 예수님을 만난 것이 특별한 은혜임을 믿고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2. 말씀(13~15절)
13~15절,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14]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15] 여자가 이르되 주여 그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으러 오지도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을 만난 수가성 여인은 예수님의 말씀을 경청했습니다. 건성으로 듣지 않았습니다. 거부감을 갖지 않았습니다.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는 물을 달라고 요청합니다. 삶에 결핍이 있었습니다. 세상적인 정욕으로 채울 수 없는 영적인 갈급함이 있었습니다. 말씀에 대한 이런 자세로 경청했을 때 삶의 변화가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많은 사람들이 변화되었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변화되지 않았습니다. 오병이어 기적의 현장에 오천 명이나 되는 많은 사람들이 말씀을 들었지만 변화된 사람에 대한 기록은 없습니다. 말씀을 듣는 것이 확실한 변화를 가져오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말씀을 듣지 않고는 변화의 가능성은 없습니다. 수가성 여인은 예수님을 만났고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기에 변화할 수 있었습니다. 말씀을 깨닫지는 못했지만 사모하는 준비된 마음이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변화는 복음을 듣는 데서 출발합니다.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이 전도할 때는 성경을 구입할 수 없었습니다. 읽을 수 없어 직접 들려주어야 했기에 세계를 다니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지금은 얼마나 좋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고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너무나 많습니다. 말씀을 가까이 하시기 바랍니다. 말씀 속에 삶의 변화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3. 은혜(28~30절)
28~30절, “여자가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로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이르되 [29] 나의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서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하니 [30] 그들이 동네에서 나와 예수께로 오더라.”
수가성 여인은 예수님을 만났고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복음을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심지어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듣는 것만이 삶의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습니다.
은혜가 임해야 합니다. 여인은 말씀을 듣고 은혜를 받았습니다. 위로부터 오는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자 마음이 뜨거워졌습니다. 기쁨이 솟아났습니다. 물 길러 왔던 자기의 본분을 잊고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로 들어가서 예수님을 전했습니다. 예수님이 그리스도라고 외치며 ‘와서 보라’고 기뻐하며 증거 했습니다. 그 여인을 통해 수가성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영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원하십니까?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기쁨과 감격으로 변화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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