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설교

구원과 믿음의 성숙

하마사 2012. 11. 5. 06:07

본문: 미 1:1-16

찬송: 369장

제목: 구원과 믿음의 성숙

목표: 말씀을 듣고 구원받아 성숙한 성도로 살게 한다.

 

미가는 가드모레셋 지방에서 목축업자 집안 출신의 선지자입니다. 그는 유대 11대 왕인 요담시대부터 13대 왕 히스기야 시대까지 활동하였습니다. 미가는 불의와 타락으로 돌이킬 희망조차 사라진 남유다와 북이스라엘 백성을 대상으로 예언했습니다.

1장은 이스라엘의 심판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사마리아와 남유다가 멸망을 당하고 유다민족이 포로로 사로잡혀 갈 것을 예언합니다. 멸망당하는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종교적, 도덕적 범죄였습니다. 물론 2장에는 하나님께서 그런 백성들조차도 회복하여 구원하실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의 예언대로 북왕국 이스라엘은 B.C. 722년 앗수르에게, 남왕국 유다는 B.C. 586년에 바벨론 제국의 침공으로 멸망당하고 남유다 백성들이 포로로 잡혀감으로서 미가의 예언이 완전히 성취되었습니다.

본문은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어두운 내용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선포되었을 때 회개하고 돌이켰다면 심판이 유예될 수도 있었지만 그들은 결국 미가의 예언대로 멸망당했습니다.

심판을 면할 수 있는 구원과 믿음의 성숙은

 

1. 들어야 합니다.(2절)

2절, “백성들아 너희는 다 들을지어다. 땅과 거기에 있는 모든 것들아 자세히 들을지어다. 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증언하시되 곧 주께서 성전에서 그리하실 것이니라.”

 

믿음의 출발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롬 10:17절은 말씀합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들을지어다’에 해당하는 단어의 원뜻은 귀로 들으라는 의미만이 아니라 들은 것을 잘 이해하며 더 나아가 순종할 것을 요구하는 의미까지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명령형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꼭 들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듣고 싶으면 듣고 듣기 싫으면 듣지 않아도 되는 선택사항이 아닙니다. 반드시 들어야 하는 말씀입니다. 말씀을 들을 때 심판을 면할 수 있고 살길이 열립니다.

말씀을 들어야 할 첫 번째 대상은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의 백성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선택하신 백성들이 먼저 들어야 합니다.

3~4절에서 무서운 심판의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친히 심판을 집행하시기 위해 하늘 처소에서 강림하셔서 땅의 높은 곳을 밟으실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땅의 높은 곳은 우상을 숭배하는 산당이 있는 곳을 뜻합니다. 또한 권력이나 물질의 부를 믿고 자신을 높이는 인간의 교만을 뜻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심판이 미치지 못할 곳으로 생각했던 요새를 표현한 것으로 나라의 강력한 힘을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높은 곳을 밟으실 것이라는 의미는 우상을 숭배하고 자신의 교만을 높인 죄를 심판하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결과로 산들이 녹고 골짜기들이 갈라지는데, 마치 밀랍으로 만든 초가 불에 녹아내리듯 하고, 비탈로 쏟아지는 물같이 순식간에 파멸을 당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5절은 하나님의 분노와 심판의 원인을 기록합니다. 야곱의 허물과 이스라엘 족속의 죄 때문입니다.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의 중심도시였던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에 살고 있는 백성들이 앞장서서 죄악을 저질렀습니다. 그 죄는 온 나라로 퍼져 온 백성들이 죄악으로 물들었습니다.

이런 이스라엘의 멸망을 예언하면서 미가선지자는 벌거벗은 몸으로 행하며 들개와 타조같이 애곡하며 애통하고 있습니다. 광야의 짐승들 중에서 들개나 타조는 밤이 되면 구슬픈 소리로 우는 대표적 짐승들입니다. 미가선지자는 동족 유다의 심판과 멸망을 알고 들개와 타조처럼 슬퍼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심판의 경고를 듣고 회개해야 합니다. 회개하고 돌이킬 때 구원의 문이 열리게 됩니다.

 

2. 다 들어야 합니다.(2절)

2절, “백성들아 너희는 들을지어다. 땅과 거기에 있는 모든 것들아 자세히 들을지어다. 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증언하시되 곧 주께서 성전에서 그리하실 것이니라.”

 

듣는 대상이 넓은 의미로는 주변나라들이 포함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모두가 들어야 합니다. 죄와 허물로 죽을 수밖에 없는 모든 인류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할 대상입니다. 또한 땅과 거기에 있는 모든 피조물들이 들어야 합니다. 생물과 미생물 등 세상을 가득 채우는 모든 만물이 해당됩니다. 하나님의 말씀 듣기를 거부하는 자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람이며 결코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불신자들이 멸망의 심판을 받게 되는 것도 근본적으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음으로 하나님을 대적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예수님을 알게 되고, 예수님을 믿을 때 구원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다 들어야 합니다. 선별하여 듣기 좋은 말씀만 듣고, 듣기 싫은 말씀은 물리치면 안됩니다. 자기를 칭찬하는 이야기는 듣기 좋아하지만 야단치는 소리는 듣기 싫어합니다. 자기를 향한 하나님의 소리는 책망하는 소리, 회개를 선포하는 소리까지 들어야 합니다.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하고,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책망하는 소리도 들어야 합니다. 어린아이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들어야 구원이 있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믿음의 성숙에 이르게 됩니다.

 

3. 자세히 들어야 합니다.(2절)

2절, “백성들아 너희는 다 들을지어다. 땅과 거기에 있는 모든 것들아 자세히 들을지어다. 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증언하시되 곧 주께서 성전에서 그리하실 것이니라.”

 

하나님의 말씀은 자세히 들어야 합니다. 경청해야 합니다. 건성으로 들어서는 안 됩니다. 마음으로 들어야 합니다. 자세히 들을 때 회개할 수 있습니다. 자세히 들을 때 삶이 변하고 믿음이 성숙합니다. 세미한 음성을 잘 들어야 합니다.

(예화)

엘리야가 갈멜산에서 바알과 아세라선지자 850명과의 대결에서 승리했습니다. 이후에 아합의 아내 이세벨이 죽인다고 위협하자 도망쳐 브엘세바로 갔습니다. 광야로 들어가 로뎀나무 아래에서 죽기를 간청할 정도로 지쳐 쓰러졌습니다. 하나님은 천사를 통해 엘리야에게 떡과 물 한 병을 주셨습니다. 그것을 먹고 40일 동안 가서 호렙산에 도착했습니다. 호렙산 굴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크고 강한 바람, 지진, 불 가운데 하나님이 계시지 않았습니다. 그 후에 세미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세미한 소리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자세히 들어야 합니다. 집중해서 들어야 합니다.

구원과 믿음의 성숙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다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자세히 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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