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미움은 종이 한장 차이다.
사랑하다가 서로의 관계가 깨어지면 미워진다.
기대가 무너지면 미움이 생긴다.
어떤 사람에 대한 기대수준이 있다가 수준에 미치지 못하면 실망이 생기고 미움으로 발전한다.
종이 한장을 걷어내면 다시 사랑으로 바뀔 수 있는데도 그것이 안된다.
사랑하다 미워하기는 쉬워도 미워하다가 사랑하기는 쉽지 않다.
하나님이 마음을 어떻게 만드셨는지?
자기 속에 있으면서도 자기 뜻대로 마음을 움직이지 못하는 것을 보면 참 이상하다.
마음의 위치가 어디일까?
가슴일까 머리일까?
정확히 어디에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는지 알지 못한다.
잘 알지도 못하는 마음에 따라 삶이 좌우된다.
삶이 긍정적이 되거나 부정적이 되기도 한다.
하루에도 마음은 여러번 바뀐다.
환경이나 주변 사람에 따라 바뀌기도 한다.
마음의 주인이 내가 되면 기분에 따라 마음이 요동친다.
조금만 부정적이고 절망적인 생각을 하면 마음이 긍방 알아차리고 우울하게 반응한다.
짜증나고 화나는 일을 생각하면 마음이 분노로 차오른다.
평안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마음의 주인이 내가 되지 않아야 한다.
변하지 않는 하나님이 내 마음의 주인이 되시도록 빈자리를 제공해 드려야 한다.
나를 비워야 한다.
비워야 하나님이 들어오실 수 있는 공간이 생기기 때문이다.
사랑과 미움도 마음에서 비롯된다.
누가 마음의 주인이 되느냐에 따라 사랑이 미움으로 혹은 미움이 사랑으로 바뀔 수 있다.
하나님이 내 마음의 주인이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