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나그네가 길을 가는데 마차를 만났다.
너무나 다리가 아파서 태워달라고 부탁했다. 마부는 기꺼이 태워주었다.
나그네가 마부에게 물었다.
"예루살렘까지 여기서 얼마나 먼가요?"
마부가 답했다.
"이 정도 속도라면 30분 정도 걸리지요."
나그네는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잠시 잠이 들었다가 깨어보니 30분 정도 지났다.
"예루살렘에 다 왔나요?"
마부가 말했다.
"여기서 1시간 거리입니다."
"아니 아까 30분 거리라고 했고 그새 30분이 지났잖아요."
마부가 말했다.
"이 마차는 반대 방향으로 가는 마차요."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입니다.
방향이 맞으면 설령 늦어도 목적지에 이를 수 있지만,
방향이 잘못되면 아무리 속도를 높여도 결코 목적지에 이를 수 없습니다.
출처/ 곽순철의 혁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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