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문을 열고 닫으며 산다.
집의 현관과 방, 사무실 문을 하루에도 여러번 열고 닫는다.
차량 문도 마찬가지다.
그동안 별 생각없이 문을 열고 닫았는데 문제가 생겼다.
자가용 뒷 유리가 파손되어 카센타에서 유리를 교체했는데 트렁크문이 열리지 않았다.
고장이 나자 왜 이리 트렁크를 열어야 할 일이 많이 생기는지 이상하다.
트렁크 문이 열리지 않아 유리를 교체한 카센타에 갔더니 다른 날에 오라고 한다.
몇 일 더 열리지 않는 트렁크 문 때문에 고생해야 한다.
마음대로 문을 열고 닫으며 사는 것이 감사한 일임을 새삼 깨달았다.
오늘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성금요일이다.
예수님이 아니셨다면 천국으로 향하는 하늘문을 어떻게 열 수 있었을까?
"내가 또 다윗집의 열쇠를 그의 어깨에 두리니 그가 열면 닫을 자가 없겠고 닫으면 열 자가 없으리라."(사 22:22)
예수님만이 천국문을 열 수 있는 분이시다.
트렁크문도 열 수 없는 사람에게 천국문을 열고 들어갈 수 있는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