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유명한 화가 렘브란트는 많은 자화상을 남긴 것으로 유명하다. 또 여러 작품에 자신의 얼굴을 그려 넣었다. 예를 들면 ‘순교자 스데반’에는 스데반을 향해 돌을 던지는 성난 군중 가운데 한 사람으로 자신을 그렸고, ‘빌라도의 법정’에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고함치던 유대인 패거리의 한 사람으로 표현하였으며, ‘돌아온 탕자’에는 탕자의 모습으로 자신을 남겼다. 렘브란트는 그림 속에서 이렇게 외친다. “나도 거기에 있었어요.”
그는 아버지를 등지고 집을 나간 둘째 아들의 마음으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사형 집행인의 심정으로, 복음을 부정하는 살인자의 부끄러움으로 예수님께 다가서려고 했던 것이다. 십자가 앞에 설 때 우리는 렘브란트처럼 죄인의 심정일 수밖에 없다. 이러한 입장 바꾸기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위대한 구원 드라마에 참여하게 된다.
임준택 목사<대림교회>
-국민일보 겨자씨, 201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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