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설교

문제해결을 원하면

하마사 2010. 6. 23. 09:57

본문: 막 1:40-45

제목: 문제해결을 원하면

목표: 문제해결을 위해 예수님께 나와 기도하고 확신하게 한다.

 

 

한 문둥병자가 있었습니다. 문둥병은 나병이라고도 하는 전염병으로 오늘날은 한센병이라고 합니다. 당시에 한센병은 저주를 받은 병이라고 생각되어 사람들과 격리되어 살아야했습니다. 치료방법도 없었습니다. 평생 해결할 수 없는 질병의 고통과 외로움을 견디며 살아야 했습니다.

우리들도 나름대로 문제를 가지고 살아갑니다. 건강문제, 인간관계의 문제, 물질문제, 가족문제, 자녀문제 등 한센병처럼 고통스러운 문제는 아니라 할지라도 크고 작은 문제를 안고 아픔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다른 사람들이 아는 문제도 있고 자신만 알고 살아가는 문제도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습니까?

 

1. 예수님께 나와야 합니다.(40 상)

 

40절 상반절, “한 문둥병자가 예수께 와서”

 

문제해결의 첫 번째는 해결할 수 있는 분 앞에 나아가는 것입니다. 자기 혼자의 힘으로 해결되지 않는 것이라면 해결할 능력을 가진 분께 나아가는 것이 우선입니다. 혼자 매달려 고민하고 걱정해도 소용없습니다. 혼자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입니다. 자신의 힘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 문제가 될 수 없지요. 본문에 나오는 한센병자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병을 고치려 노력하였지만 고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자포자기할 수 도 있었습니다. 혼자서 평생 고통과 외로움 속에서 눈물 흘리며 살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문제 앞에 주저앉지 않았습니다.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와 열정이 있었습니다. 아무리 의지와 열정이 있어도 문제 해결사를 잘못 판단하여 헛고생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무당이나 점집을 찾아가기도 합니다. 만들어진 우상 앞에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빌기도 합니다. 힘 있는 사람을 찾아가기도 합니다. 마인드 콘트롤을 통해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기르기도 합니다. 이런 방법들이 다소 일시적인 마음의 위안을 줄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본문에 나오는 문둥병자는 예수님께 나아왔습니다. 문둥병을 고치고자 하는 의지와 열정이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에 대한 소문이 들렸고 예수님 앞에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와 열정이 중요합니다. 병을 고치고자하는 마음조차 없었다면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듣고도 무시했을 것이고 예수님 앞에 나갈 수 있는 방법도 포기했을 것입니다. 이 문둥병자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와 열정뿐만 아니라 예수님께 나오는 바른 지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무튼 예수님께 나온 것이 중요합니다. 이전에 어떻게 살았는지, 무엇을 믿었는지, 무슨 약을 먹었는지, 어떤 방법을 써 보았는지, 이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 나오면 문제가 해결될 수 있습니다. 어떤 문제이든 상관없습니다. 불치의 병이라고 하는 문둥병도 관계없습니다. 내 삶의 어떤 문제라할지라도 예수님께 가져오면 해결 받을 수 있습니다.

히스기야가 병이 걸렸을 때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죽을 것이라는 예언까지 받았습니다. 하나님이 데려가시기로 뜻을 정하셨다는 의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히스기야는 하나님께 나아가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심히 통곡하며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문제를 이렇게 말씀으로 해결해주셨습니다.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네 수한에 십오 년을 더하고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져내겠고 내가 또 이성을 보호하리라.” 12년 동안 혈루증을 앓던 여인이 예수님께 나아와 뒤에서 예수님의 옷을 만졌을 때 나음을 입었습니다. 이처럼 성경 속에는 문제를 안고 예수님께 나아온 사람들마다 문제해결을 받은 수많은 사건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떤 삶의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까? 건강, 가정, 사업, 교회, 나라와 민족의 모든 문제까지도 예수님께 나오면 해결 받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 문제를 내려놓고 해결받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40 중)

 

40절 중반절, “꿇어 엎드리어 간구하여 가로되”

 

문둥병자는 예수님께 나와 꿇어 엎드려 간구했습니다. 겸손하면서도 간절하게 기도했습니다. 우리는 모두 예수님 앞에 이미 나온 사람들입니다. 예수님께 나왔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수많은 무리들이 예수님께 나왔으며 예수님을 따라다녔지만 문제해결을 받지 못한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호기심으로 혹은 기적을 보기 위한 사람들도 있었고 군중심리에 이끌려 따라다니는 사람들도 있었으며 친구 따라 덩달아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 중에 어떤 사람들이 문제해결을 받았습니까? 예수님께 나와 기도한 사람들입니다. 본문의 문둥병자는 끓어 엎드려 기도했습니다. 얼마나 간절한 기도자세입니까? 간절히 기도하면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는 아이가 없어서 성전에 가서 얼마나 간절히 기도했던지 엘리 제사장이 술취한 여인으로 착각할 정도였습니다. 소리를 내지 않고 입술만 움직이면서 기도했지만 마음속으로 간절한 절규를 담아 기도했습니다. 가나안 여인이었던 수로보니게 여인은 어떻습니까? 더러운 귀신들린 어린 딸을 둔 여인이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예수님께 나와 발아래 엎드려 딸을 고쳐주실 것을 기도했습니다. 예수님은 “자녀들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다”고 무안을 주셨지만 여인은 “옳소이다마는 상아래 개들도 아이들의 먹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라고 하며 간절하게 간구했습니다. 소경 거지 바디매오는 어떻습니까? 예수님이 무리들과 함께 여리고에서 나가실 때에 길가에 앉아있던 바디매오가 예수시란 말을 듣고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소리쳤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조용히 하라고 꾸짖었지만 더욱 심히 소리쳤습니다. 그 소리를 듣고 예수님이 바디매오를 불러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라고 질문하자 “선생님이여 보기를 원하나이다.”라고 대답하여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엘리야도 마찬가지입니다. 머리를 무릎 사이에 넣고 간절히 기도했을 때 3년 6개월 동안 비가 오지 않던 하늘에서 비가 내렸습니다.

모두가 간절히 기도하여 문제를 해결받은 사례입니다. 문제는 기도입니다. 예수님께 간절히 기도하면 문제가 해결됩니다. 예수님께 나와 기도하면 문제해결을 받습니다. 기도할 때 겸손하게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3. 문제해결을 확신해야 합니다.(1 하)

 

1절 하반절, “원하시면 저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

 

(예화)지은이가 가끔씩 아빠에게 엉뚱한 질문을 합니다. 마늘 먹을 수 있어? 고추장 먹을 수 있어? 별을 딸 수 있어? 하늘을 날 수 있어? 등등 자기가 할 수없는 것을 아빠는 할 수 있느냐고 질문합니다. 지은이가 보기에는 아빠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할 수 없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그러나 지은이는 아빠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으로 믿습니다.

우리들에게도 이런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께 나와 간절히 기도하면 문제해결을 받는다는 확신 말입니다. 기도할 때 겸손하게 간절히 기도하는 자세와 더불어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능력의 하나님이심을 확신해야 합니다. 기도하면 들어주시고 좋은 것을 주시는 분으로 확신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하고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문둥병자는 예수님이 원하시면 깨끗케 하실 수 있다는 예수님의 능력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전적인 믿음이 있었습니다. 사람은 아무리 원해도 할 수 없는 일이 많지만 예수님은 원하시면 모든 것을 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문둥병자에게 손을 대시면서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말씀하시고 즉시 문둥병을 고쳐주셨습니다.

문제해결을 원하면 예수님께 나와야 합니다.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문제해결을 확신해야 합니다. 이런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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