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설교

축복하는 사람의 복

하마사 2010. 5. 21. 04:41

본문: 민 24:1-9

찬송: 500장

제목: 축복하는 사람의 복

목표: 다른 사람을 축복하며 살게한다.

 

 

발람은 민수기 23장에서 두 번씩이나 이스라엘을 저주하려 했으나 실패하고 본장에서 세 번째로 이스라엘을 저주하려했지만 반대로 축복하는 예언을 하게 됩니다. 세 번째 예언은 이스라엘의 영광스런 번영과 그 왕국의 존귀함을 노래하는 내용입니다.

본문 1절에 나오는 축복이란 단어는 구약성경에서 415번이나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성경이 축복에 대하여 많은 언급을 하고 있다는 것은 성경이 축복의 의미와 축복의 비결에 대해 말하고 있는 축복의 책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고 있는 기독교는 축복의 종교요, 은혜의 종교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당대의 유명한 복술가였던 발람은 모압왕 발락으로부터 이스라엘을 저주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저주하러 갔다가 오히려 축복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발람은 점술가였고 발락이 유혹한 물질에 눈이 어두워 이스라엘을 저주하려했던 인물이었으며 거듭되는 하나님의 경고와 강권적인 역사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려는 잘못된 인물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인물을 통해서도 잠시 동안 축복의 도구로 사용하셨습니다.

세상에는 다른 사람을 저주하며 사는 사람과 축복하며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주시기 원하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남을 축복하는 사람을 좋아하시고 그들을 축복하십니다.

축복하는 사람의 복은 무엇입니까?

 

1.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1)

 

1절, “발람이 자기와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것을 여호와께서 선히 여기심을 보고 전과 같이 사술을 쓰지 아니하고 그 낯을 광야로 향하여”

 

발람이 이스라엘 백성을 저주하려했지만 저주를 바꾸어 축복하는 것을 하나님이 선하게 여기시는 것을 보고 사술을 쓰지 않고 얼굴을 광야로 향하여 축복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라보았습니다. 복술가였던 발람은 자의가 아니라 타의라도 이스라엘 백성들을 축복하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억지로라도 다른 사람을 축복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살다보면 축복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아픔과 상처를 안겨준 미워할만한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을 어떻게 축복할 수 있겠습니까? 다윗에게는 사울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모르드개에게는 하만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야곱에게는 라반이라는 외삼촌이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요셉에게는 그를 노예로 팔았던 형들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그들을 축복할 수 있겠습니까? 저주해도 시원치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억지로라도 축복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발람은 마음에는 원치 않았지만 하나님의 개입으로 억지로라도 이스라엘 백성들을 축복할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알았습니다.

바울사도는 여러 교회에 편지를 하면서 축복하는 말을 많이 했습니다. 편지의 말미에는 언제나 축복하는 내용을 적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바라는 축복의 내용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다른 사람을 축복하는 것을 기뻐하시고 선하게 여기십니다. 서로 축복하며 사시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성령이 임재하십니다.(2)

 

2절, “눈을 들어 이스라엘이 그 지파대로 거하는 것을 보는 동시에 하나님의 신이 그 위에 임하신지라.”

 

발람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축복하고 광야에 지파별로 모여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자 하나님의 신이 발람의 위에 임하였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신이 발람의 위에 계실 때는 발람이 성령에 감동되었지만 하나님의 신이 떠나버리면 다시 평범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발람에게 성령을 임하게 하사 이스라엘을 향한 축복을 하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축복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성령이 임하십니다. 그리고 성령을 받은 사람은 사람들을 축복하고 저주하지 않습니다. 성령이 함께 하시는 사람이 어떻게 다른 사람을 저주할 수 있겠습니까? 다른 사람을 저주하며 살아가는 사람에게 어떻게 거룩한 영, 진리의 영이신 성령이 임재하실 수 있겠습니까? 축복하며 사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님이 임재하십니다. 비록 이방의 복술가였지만 이스라엘 백성을 저주하지 않고 축복할 때 하나님의 신이신 성령님이 그의 위에 임재하신 것입니다. 성령이 임재하자 발람은 다시 이스라엘백성들에게 세 번째로 축복할 수 있었습니다.

축도의 기원이 되는 고후 13:13절을 보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 라고 말씀합니다. 축도할 때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합니다. 성령이 축복기도 하는 자리에 임재하심을 의미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백성들을 축복하시기 바랍니다. 다른 사람들을 축복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축복하면 성령이 임재하십니다.

 

3. 복을 받습니다.(9)

 

9절, “꿇어앉고 누움이 수사자와 같고 암사자와도 같으니 일으킨 자 누구이랴 너를 축복하는 자마다 복을 받을 것이요 너를 저주하는 자마다 저주를 받을지로다.”

 

이스라엘을 저주하려 했던 발람의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옵니다.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자가 복을 받고,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입니다. 성경에서 다른 사람을 저주하다가 벌을 받은 인물 중에 시므이가 있습니다. 압살롬이 그의 아버지 다윗을 죽이고 왕이 되려는 반역을 일으키자 다윗이 압살롬을 피해 도망갈 때 시므이가 다윗에게 돌을 던지며 흙을 뿌리고 압살롬을 지지하는 발언들을 하며 온갖 욕들을 퍼부으며 다윗을 저주했습니다. 다윗이 압살롬의 난을 진압하고 왕궁으로 돌아올 때 시므이는 다윗에게 용서를 구하여 용서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다윗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했기 때문에 시므이를 용서했지만 솔로몬에게 유언을 하면서 시므이를 죽이라고 말할 정도로 다윗에게 큰 아픔과 상처를 주었던 인물이었습니다. 이처럼 다른 사람을 저주하는 것은 언젠가 자기에게도 손해가 됩니다. 다른 사람을 저주하고 욕을 하면 그것이 결국 부메랑이 되어 자기에게로 돌아오게 되는 것입니다.

축복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사람을 축복하면 그 축복이 자기에게로 돌아오게 됩니다. 예수님도 누가복음 10:5-6절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먼저 말하되 이 집이 평안할지어다 하라. 만일 평안을 받을 사람이 거기 있으면 너희 빈 평안이 그에게 머물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눅 10:5-6) 다른 사람에게 평안과 복을 빌면 그 평안과 축복이 그에게 임하게 되지만 그가 받을 자격이 없으면 축복한 사람에게 돌아온다는 말씀입니다.

축복하는 사람이 복을 받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많이 축복하는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자녀들을 많이 축복하시기 바랍니다. 서로를 많이 축복하시기 바랍니다. 축복하면 축복을 받은 사람뿐만 아니라 축복한 사람에게도 복이 임하기 때문입니다.

축복하는 사람의 복은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성령님이 임재하십니다. 복을 받습니다. 다른 사람을 많이 축복하며 살아서 이런 복을 누리는 복된 그리스도인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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