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북한의 행동을 보면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는 말이 실감난다.
천안함을 침몰시키고도 뉘우침은 커녕 오히려 남측을 비난하며 위협하는 행동을 보면 참으로 어이없는 노릇이다.
북한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베풀었지만 고마움은 모른체 돌아온 것은 어뢰공격이었다.
물론 더 많이 베풀면서 더 큰 희생을 각오하면 변할지 모르지만 46명의 젊은이들의 생명을 빼앗고도 사과 한마디 하지 않고 큰소리치는 저들의 행태를 보면서 계속적인 후대함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 간다.
인간이라면 은혜를 알고 미안한 것은 사과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러나 북측의 지도자들은 인간의 기본을 망각하고 사는 사람들이다.
사람을 변화시킨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를 실감할 수 있다.
10년동안 북한에 우호적인 노력을 기울여 가시적인 효과도 있었지만
이번 천안함 사건으로 성과가 절감되고 말았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도 변화되지 않던 바리새인들에게 회칠한 무덤이라고 예수님이 책망하셨듯이
잘못된 생각으로 고정되어 있는 그들을 바꾸기란 힘든 일이다.
주체사상으로 고정된 사람들에게 아무리 좋은 의견을 제시하고 수용할 것을 바라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어떻게하면 적반하장인 그들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단기적인 방법은 효과를 보기 어려울 것이다.
지속적인 사랑의 방법이 효과가 있겠지만 그만큼 인내할 수 있는 힘이 우리에게 없는듯 하다.
용서란 잘못을 아는 사람에게 의미가 있지 자기의 잘못도 모르며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사람들에게 바른 것일까 생각해본다.
지금의 현실은 저들의 변화를 확신하고 기다릴 수 있는 참을성이 부족하도록 만들어가고 있다.
이 때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바리새인처럼 책망하실까?
끝까지 사랑으로 인내하며 기다리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