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교회에서 송구영신예배를 드리면서 맞이했다.
2009년 연말을 '요셉을 통하여'라는 주제로 꿈, 믿음, 역전의 삶을 배울 수 있는 귀한 은혜의 시간이었다.
수많은 고난과 역경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마침내 역전의 은혜를 누렸듯이 새해에는 요셉처럼 꿈을 꾸며 살기를 원한다.
새해의 소원을 기도로 적어본다.
꿈이 성취되기 까지는 시련이 있을지라도 믿음으로 인내하며 나아가게 하소서.
인내하되 억지로 참는 것이 아니라 기쁨으로 이길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의 소유자가 되게 하소서.
포기하거나 절망하지 않는 소망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마음의 폭을 더욱 넓혀
싫은 사람, 마음과 성격이 맞지 않는 사람 까지도 품을 수 있는 사랑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자기를 이기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게으르고 끈기 없고 하기 싫은 것은 하지않는 단점들과 옹졸함을 극복하게 하소서.
잘 참다가도 화가 나면 순간적으로 폭발해버리는 분노를 극복하게 하소서.
상대방을 판단하고 정죄하려는 마음을 이기게 하소서.
목사이기전에 먼저 사람다운 사람이 되게 하소서.
교회에서 맡은 바 사명을 성실하게 잘 감당하게 하소서.
기도하고 말씀 읽고 묵상하고 연구하고 실천하는 일에 더욱 전념하게 하소서.
성도들을 품어주고 이해하고 사랑하고 격려하고 칭찬하는 목사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일 뿐만 아니라 공동체의 사람들에게도 인정받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부모님에게 교회문제로 인해 걱정을 끼쳐드리고 있는데 새해에는 기쁨을 드리는 한해가 되게 하소서.
5남매의 장남으로 따뜻한 관심을 가지고 동생들을 잘 이끌어주는 형과 오빠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소서.
아내에게 사랑과 존경받는 남편되게 하소서.
자녀들에게 기다려주지 못하고 잔소리하며 야단치는 조급함을 이기게 하소서.
두 아들과 딸에게 좋은 아빠, 너그러운 아빠, 본이 되는 아빠, 존경받는 아빠가 되게 하소서.
욕심을 내려놓고 범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게 하소서.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늘 감사할 수 있는 감사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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