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벧후 3:1-13
찬송: 168장
제목: 말세를 사는 성도의 자세
목표: 종말론적인 신앙을 가진 성도들이 되게 한다.
성경은 천지창조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말세에 대해서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언제나 종말론적인 신앙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말세를 사는 성도의 자세는 어떠해야 합니까?
1. 하나님의 사랑을 믿어야 합니다.(8-9)
8-9절,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은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주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본문 3-4절에 말세에 나타날 징조들로 믿는 자를 조롱하고 정욕을 좇아 행하며 주님의 재림을 부인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마 24장에는 말세의 징조들을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적그리스도가 나타나고, 난리와 난리의 소문을 듣게 되며,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고, 기근과 지진이 있으며, 성도들이 예수님의 이름을 위하여 미움을 받게 되고, 사람들이 서로 미워하며, 거짓 선지자들이 많이 일어나 사람들을 미혹하고, 불법이 성하고, 사랑이 식어지며 복음이 땅 끝까지 전파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마 24:3-14)
그리고 딤전 3:1-4절에는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교만하며 훼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치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참소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 아니하며 배반하여 팔며 조급하며 자고하며 쾌락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게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한 단 12:4절에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고 말씀합니다.
초대교회 당시에 거짓교사들은 주님의 재림을 부인하며 성도들을 미혹했습니다. 이에 대해 베드로는 성도들에게 우리의 시간개념을 가지고 재림이 지체된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설명합니다. 영원하신 하나님은 인간과는 전혀 다른 시간개념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하루를 천년 같이 천년을 하루 같이 사용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말세의 여러 징조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님의 재림이 늦어지는 이유는 하나님의 능력이 부족하거나 게을러서가 아니라 죄인들을 향한 주님의 오래 참으심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에 이르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재림의 때를 늦추심으로 한 사람의 영혼이라도 더 구원하고자 인내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사랑이 심판을 미루고 계심을 알아야 합니다.
말세를 살아가는 성도들은 세상이 불합리하고 불의가 정의를 짓누르고 악이 선을 억압하는 상황이 일어날 때 왜 하나님은 침묵하시고 심판을 미루고 계신지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답은 하나님의 사랑 때문입니다. 한 사람이라도 더 회개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은 죄악에서 헤매는 자들이 주께로 돌아오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참고 기다리는 것이지 재림과 심판에 대한 약속을 잊어버린 것이 아님을 믿고 주님의 재림이 더딜 때마다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주님의 재림을 믿어야 합니다.(10)
10절, “그러나 주의 날이 도적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재림이 없을 것이라는 거짓 교사들의 주장에 대하여 예고없이 갑작스럽게 마치 도적과 같이 반드시 임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아무도 모르는 때에 홀연히 재림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슬기로운 다섯 처녀와 같이 준비하고 깨어 기다리는 자들은 그리스도의 재림을 미리 알고 맞이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처음 이 땅에 오실 때는 베들레헴 촌의 마구간에서 너무나 조용히 초라하게 오셨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아는 사람보다도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았습니다. 예수님께 경배하러온 동방의 박사들조차 결국은 숨어서 고국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는 조용히 오시지 않고 세상 모든 사람들이 알게 오십니다. 우주에 대변동이 있고 모든 것이 숨김없이 드러나게 됩니다.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마 24:27)는 말씀처럼 사람들이 알도록 오십니다.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인다는 것은 하늘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번개가 친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는 이렇게 모든 사람이 다 알게 오신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은 "저기 있다"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알도록 드러내어 오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재림은 도적같이 예고 없이 오시지만 번개처럼 모든 사람이 알 수 있도록 오심을 알고 주님의 재림을 확신하며 사시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천국을 소망해야 합니다.(11-13)
11-13절,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뇨.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의 거하는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말세를 사는 성도는 천국의 소망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주님이 재림하시는 날은 천국과 지옥으로 구분되는 심판의 날입니다. 불로 심판하는 날이지만 주님을 믿는 성도들에게는 새 하늘과 새 땅 즉 천국이 열리는 기쁨의 날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재림을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천국을 간절히 사모하며 살아야 합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의 인사말은 ‘마라나타(Maranatha)’ 였는데 ‘주님 곧 오십니다.’라는 뜻으로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한 제자들이 예수님이 빨리 재림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사용하였던 말이었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자기들이 사는 시대에 주님이 오실 것으로 믿고 재림을 고대하며 살았습니다. 너무나 확신하고 사모한 나머지 일도 하지 않고 재림만을 기다리는 잘못된 사람들도 생겨났습니다. 국내에도 다미선교회가 1992년 10월 28일에 주님이 재림하신다고 하며 많은 사람들을 미혹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종말론적 신앙을 가지고 살되 일상을 거부하지 않고 거룩한 행실과 경건한 생활을 유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항상 깨어있어 마귀가 틈타지 못하게 하며(마 24:42), 시험에 들지 않도록 깨어서 기도하고(마 26:40), 모이기를 더욱 힘써야 합니다.(히 10:25) 이러한 삶의 자세를 통해서 거짓 교사들의 미혹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며 종말론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종말론적인 신앙을 가지고 말세를 살아가는 성도들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믿어야 합니다. 주님의 재림을 믿어야 합니다. 천국을 소망하며 살아야 합니다. 이런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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