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구역

본문: 몬 1:1-7

찬송: 98장, 539장

제목: 모범구역

목표: 모범적인 구역이 되게 한다.

 

 

빌레몬서는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세서와 더불어 옥중서신 중에 한권의 책입니다. 복음을 전하다가 감옥에 갇힌 바울이 디모데와 더불어 사랑받는 동역자인 빌레몬과 압비아, 함께 군사된 아킵보와 빌레몬의 집에서 모임을 갖는 교회에게 편지한 내용입니다.

특히 빌레몬의 종이었다가 도망친 오네시모가 바울을 통해 옥에서 복음을 듣고 변화되어 바울의 영적 아들이 되었으니 빌레몬이 용서해 줄 것을 권면하는 내용입니다. 로마법에 따르면 도망친 노예는 사형에 처해졌으면 방조자도 심한 벌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바울은 당시 법률과 기독교 사랑을 조화시키기 위해 오네시모를 두기고와 함께 빌레몬에게 보냈던 것입니다.

당시 빌레몬의 집은 교회로 사용되었습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구역예배를 드리는 장소와 비슷합니다. 그렇다면 모범적인 구역은 어떤 모습일까요?

 

1. 연합하는 구역(1-3)

1-3절, “그리스도 예수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바울과 및 형제 디모데는 우리의 사랑을 받는 자요 동역자인 빌레몬과 및 자매 압비아와 및 우리와 함께 군사된 아킵보와 네 집에 있는 교회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복음을 위해 역할분담을 하여 서로 연합하는 구역이 모범구역입니다. 복음을 전하다가 감옥에 갇힌 바울, 형제 디모데, 동역자인 빌레몬과 압비아(부부로 추정), 함께 군사된 아킵보와 성도들이 연합하여 복음을 위해 협력하듯이 구역식구들이 복음으로 함께 연합하는 구역이 모범구역입니다.

 

2. 자랑거리가 있는 구역(4-5)

4-5절, “내가 항상 네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도할 때에 너를 말함은 주 예수와 및 모든 성도에 대한 네 사랑과 믿음이 있음을 들음이니”

 

바울이 기도할 때마다 항상 하나님께 감사했는데 그 이유는 예수님에 대한 빌레몬의 믿음과 모든 성도에 대한 사랑을 전해 들었기 때문입니다. 믿음과 사랑이 풍성하여 좋은 소문을 내는 자랑거리가 있는 구역이 모범구역입니다.

구역마다 여러 가지 자랑거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음식을 잘하는 구역으로 자랑할 수 있습니다. 구역인원이 많은 것으로 자랑할 수 있습니다. 야외에서 자주 예배를 드리는 구역으로 자랑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 자랑거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구역식구들의 믿음과 사랑을 자랑할 수 있는 구역이 모범구역입니다. 믿음으로 모이고 믿음으로 기도하고 믿음으로 말씀과 간증을 나누고 서로 사랑으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구역이 좋은 구역입니다.

 

3. 기쁨을 주는 구역(6-7)

6-7절, “이로써 네 믿음의 교제가 우리 가운데 있는 선을 알게 하고 그리스도께 미치도록 역사하느니라. 형제여 성도들의 마음이 너로 말미암아 평안함을 얻었으니 내가 너의 사랑으로 많은 기쁨과 위로를 얻었노라.”

 

성도들에게 베푼 빌레몬의 사랑이 많은 사람에게 평안함을 주었고 그 소식을 들은 바울도 많은 기쁨과 위로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사랑으로 말미암아 평안이 있고 위로와 기쁨을 주는 구역이 좋은 구역입니다.

모범구역은 복음을 위해 서로 연합하는 구역, 믿음과 사랑으로 자랑거리가 있는 구역, 위로와 기쁨을 주는 구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