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대 기부금 연세대 481억 1위
인하대 396억·고려대 352억
지난해 사립대학 중에서 가장 많은 기부금을 모은 사립대는 연세대였다.
13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황우여 의원(한나라당)이 한국사학진흥재단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90개 사립대학이 모금한 기부금은 모두 4850억여원으로, 100억원 이상을 기부받은 대학은 11곳이었다.
이 중 연세대는 가장 많은 481억3000여만원을 모금했다. 연세대는 기업으로부터 받은 기부금(296억6000여만원)과 개인으로부터 받은 기부금(123억4000여만원)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결과는 작년 2월 김한중 총장이 취임하면서 "발전기금을 증가시키겠다"고 선언하고 적극적인 모금 활동을 펼쳤기 때문이라고 연세대 관계자들은 전했다. 김 총장은 4년 임기 동안 기부금 1조200억원을 모금하겠다고 약속하고, 동문과 교직원을 상대로 장학금을 모집하는 '위기극복 장학금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연세대 다음으로는 인하대 396억여원, 고려대 352억7000여만원, 홍익대가 249억2000여만원, 성균관대 173억2000여만원, 가톨릭대 167억8000여만원 등 순이었다.
기업체로부터 받은 기부금 액수는 연세대, 고려대(130억여원), 가톨릭대(121억여원), 경희대(83억6000여만원), 동국대(34억7000여만원) 등 순으로 많았다. 개인 기부금 모금액은 연세대, 홍익대(87억1000여만원), 성균관대(58억2000여만원), 고려대(53억3000여만원), 총신대(43억여원) 순이었다.
조선일보, 200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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