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설교

행복하려면

하마사 2009. 7. 3. 21:45

본문: 합 3:16-19

찬송: 489장

제목: 행복하려면

목표: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함으로 행복한 삶을 살게한다.

 

 

돌아오는 주일이 맥추감사절입니다. 반년을 돌아보며 하나님이 주신 은혜에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돌아보면 감사할 이유들이 참 많지만 당연한 것처럼 살아올 때가 많았음을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멕시코 어떤 마을에 온천과 냉천이 옆에서 가지런히 솟아나는 신기한 곳이 있습니다. 한쪽에는 부글부글 끊는 온천이 땅에서 솟아오르고 그 옆에는 얼음물과 같이 차가운 냉천이 솟아오릅니다. 그 동네 아낙네들은 빨래 광주리를 가지고 와서 온천에서 빨래를 삶고 냉천에서 헹구어 가지고 깨끗한 옷을 집으로 가져갔습니다. 그 모습을 본 외국 관광객이 안내하던 멕시코 사람에게 물었습니다.

“이곳 부인들은 참 좋겠습니다.”

“왜요?”

“찬물과 더운 물을 마음대로 쓸 수 있으니까요. 이곳 사람들은 온천과 냉천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많겠군요?”

그러자 멕시코 안내원이 "천만에요. 이곳 아낙네들은 감사하기보다는 불평이 많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왜요?”

"비누가 나오지 않으니까 불평입니다."

아무리 좋은 조건과 환경 속에 살아도 불평하는 사람들은 불평거리를 찾기 때문에 불행합니다. 반대로 항상 감사하며 사는 사람은 늘 행복합니다. 행복하려면 감사해야 합니다. 어떻게 감사하면 될까요?

 

1. 현재에 감사해야 합니다.(16)

16절, “내가 들었으므로 내 창자가 흔들렸고 그 목소리로 인하여 내 입술이 떨렸도다. 무리가 우리를 치러 올라오는 환난 날을 내가 기다리므로 내 뼈에 썩이는 것이 들어왔으며 내 몸은 내 처소에서 떨리는도다.”

 

표준새번역 성경은 이해하기 쉽게 번역했습니다. 『그 소리를 듣고 나의 창자가 뒤틀린다. 그 소리에 나의 입술이 떨린다. 나의 뼈가 속에서부터 썩어 들어간다. 나의 다리가 후들거린다. 그러나 나는 우리를 침략한 백성이 재난당할 날을 참고 기다리겠다.』

본절은 하박국이 몹시 두려워 떠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유다백성들이 바벨론으로 부터 당하게 될 약탈과 살육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박국은 엄청난 마음의 고통을 느꼈습니다. 미래에 닥칠 환난을 생각하면 창자가 뒤틀리고, 입술이 떨리고, 뼈가 썩어 들어가고, 다리가 후들거리지만 바벨론이 멸망할 것을 믿고 극심한 고통을 참고 인내합니다. 동시에 그는 하나님의 징계가 유다백성들에게 가져다 줄 회복과 영원한 구원을 바라보면서 믿음의 승리를 거두겠다는 확고한 신앙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미래에 닥칠 재앙과 어려움을 생각하며 현재를 불안가운데 사는 사람은 행복하지 못합니다. 내일의 고통을 미리 앞당겨 걱정하고 살아가는 사람은 불행합니다. 비록 미래에 그런 어려움이 닥친다할지라도 오늘 나에게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며 행복하게 살아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자기가 감옥에 있으면서도 자족한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1-13) 자유롭게 복음을 전할 때도 기쁘고 감사했지만 감옥안에 있는 지금도 자족한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박국도 비록 미래가 암담하다할지라도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고백하며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을 생각하며 감사하고 있습니다.

노이로제 증상을 가진 사람은 늘 미래에 대하여 불안해합니다. 닥치지도 않은 미래의 상황을 염려하며 앞당겨 걱정하며 살아갑니다. 반대로 우울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과거에 있었던 일을 현재로 가지고 와서 염려하고 걱정합니다. 현재에 집중하지 못하는 병적인 증상들입니다. 건강한 사람은 과거와 미래보다는 현재에 집중하며 살아갑니다. 현재에 충실하며 현재에 감사하며 살아갑니다. 비록 내일에 삶의 어두운 그림자가 몰려와도 오늘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감사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행복하게 사는 사람입니다.

<예화>

어떤 집사님의 가정을 심방하는 중에 은혜를 받았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아들이 있는데 인지능력은 7-8세 수준이라 지금까지 여러 병원을 다니며 검사와 치료를 받았지만 의사선생님들로부터 절망적인 이야기만 들었다고 합니다.

학교에서 시험을 보면 늘 성적표에 점수자체가 없었는데 시험시간에 시험을 보지 않고 밖에 나가서 놀았기 때문입니다. 선생님들도 시험을 치를 수 없는 아이로 판단하여 간섭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좋은 의사선생님을 만나 치료를 받으면서 서서히 좋아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 결과 학교에서 시험을 보고 성적표에 과목별로 10점 혹은 30점이라는 점수가 기록되어 있다는 자체가 너무 기쁘고 감동적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정상적인 아이의 부모님이라면 아이를 야단치고 통곡할 점수이지만 그 집사님은 너무 기뻤다고 했습니다.

감사의 시작이 이런 것입니다. 시험성적표에 점수가 기록된 것만으로 감사를 출발할 수만 있다면 우리는 얼마나 많은 감사를 할 수 있을까요?

아이들이 건강한 것만으로도 감사할 수 있고, 친구들과 잘 어울려 생활해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수 있고, 학교에 잘 다녀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수 있고, 성적이 안 좋아도, 늦잠을 자고 아침에 못 일어나도, 컴퓨터 게임을 많이 해도 감사할 수 있습니다. 직장에 취업을 하지 못해도, 적령기가 지났는데 결혼을 하지 않고 있어도 감사할 수 있습니다.

그 집사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동안 감사하지 못하고 불평했던 조건들이 감사할 수 있는 이유로 바뀔 수 있는 것들이 참으로 많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사무엘하 12장에 보면 다윗과 밧세바와의 사이에 태어난 아기가 위독하자 다윗은 금식하며 하나님께 밤새도록 엎드려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7일 만에 아이가 죽자 신하들이 왕에게 그 사실을 알리기를 두려워하며 수군거렸습니다. 다윗이 눈치를 채고 아이가 죽은 것을 알았습니다. 다윗은 즉시 일어나 몸을 씻고 옷을 갈아입고 왕궁으로 돌아와 음식을 먹었습니다. 그러자 신하들은 왕에게 질문하였습니다. “아이가 살았을 때에는 금식하고 우시더니 죽은 후에는 일어나서 잡수십니까?”라고 말입니다. 그때 다윗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아이가 살았을 때는 하나님께서 혹시 살려주실까 하고 금식하며 기도했지만 시방은 죽었으니 어찌 금식하랴? 내가 다시 살릴 수 있느냐? 나는 저에게로 가려니와 저는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리라.” 지나간 과거를 깨끗이 잊고 현재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다윗은 아들을 잃은 밧세바를 위로하고 후에 그와의 사이에 다윗의 뒤를 이어 왕이 되는 솔로몬을 낳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내일 일을 염려하고 걱정하십니까? 아니면 지나간 과거에 사로잡혀 마음 아파하며 감사를 잃어버리고 사는 분들이 계십니까? 하나님이 각자에게 주신 오늘이 중요합니다. 교육관에서 예배드리는 오늘에 감사할 수 있어야 본당에서 예배드리는 날에 더 행복할 수 있습니다. 오늘 여기서 감사하지 못하는 사람은 내일 저기서도 감사하지 못합니다.

마 6:34절입니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 괴로움은 그 날에 족하니라.”

현재 나에게 주어진 삶에 감사하며 사시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없어도 감사해야 합니다.(17-18)

17-18절,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하박국의 위대한 신앙이 시적으로 잘 표현되어 있는 구절입니다. 이런 표현은 이스라엘의 농경 생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하박국은 생존권에 관한 전반적인 문제를 열거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등장하는 세 종류의 나무인 무화과나무, 포도나무, 감람나무는 팔레스타인 지방에서 가장 사랑받는 과일나무들입니다. 이런 나무에 소출이 없다는 것은 그 땅이 황폐되었음을 말하고 있으며 유다가 바벨론의 침략을 받아 폐허로 변하게 될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사람이 먹을 농작물이 없으니 양과 소와 같은 가축은 먹일 수가 없는 것이 당연합니다. 인간의 생존을 위해 필요한 농작물과 가축들이 없다하더라도 하나님을 향한 구원의 소망을 간직하며 즐거워하며 기뻐하겠다는 감사의 고백입니다.

가진 것을 가지고 감사하는 것은 쉬워 보입니다. 그런데 가진 것을 가지고도 감사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감사하기보다는 더 좋은 것을 가진 사람을 보고 오히려 불평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가진 것을 가지고 감사하는 것도 그리 쉬운 것만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최소한 지금 가진 것을 가지고 감사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가정이 있고, 건강이 있고, 이웃이 있고, 친구가 있고, 믿음이 있고, 거처할 집이 있음에 감사해야 합니다.

그런데 한 단계 더 나아가 가진 것이 없어도 감사할 수 있는 사람이 진정 행복한 사람입니다.

<예화>

세계 크리스천들에게 영감과 도전을 주는 연주가 레나 마리아는 1968년 스웨덴에서 중증의 장애를 안고 태어났습니다. 두 팔이 없이 태어난 것입니다. 레나는 두 팔이 없을 뿐만 아니라 왼쪽 다리도 오른쪽 다리의 절반 길이만한 불편한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병원에서는 그녀를 보호소에 맡길 것을 권유했습니다. 그러나 독실한 크리스천인 그녀의 부모는 레나를 하나님이 주신 아이로 확신했습니다. 그리고 정상아와 똑같이 신앙으로 키웠습니다.

그 결과 수영과 십자수, 요리와 피아노 연주, 운전과 성가대 지휘에 이르기까지 그녀는 오른발로 못하는 것이 없습니다. 세 살 때 시작한 수영으로 1988년 서울 파라림픽(장애인올림픽)에도 참여했고 스웨덴 대표로 세계 장애인 수영선수권대회에 참석해서 금메달 4개를 따기도 했습니다. 또한 스톡홀름 음악대학에서 현대음악을 전공한 이후 본격적인 가스펠 싱어로서 세계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1995년 정상인인 비올라 연주가 비욘 클링벨과 결혼하여 스웨덴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두 팔이 없는 레나 마리아는 자신이 갖지 못한 것에 초점을 맞춘 삶이 아니라 아직도 남아있는 것에 초점 맞춘 삶을 사는 것입니다. 레나는 그녀의 장애가 인생 도약의 발판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좌절할 수밖에 없는 장애의 조건 속에서도 오히려 레나는 누구보다도 밝고 명랑하게 건강한 여인으로 살고 있습니다.

그 비결이 무엇일까요? 남아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주신 재능과 은사에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그녀의 아름다운 고백을 들어보십시오.

  "나는 삶이 주는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노래를 부른다. 모든 사람이 고귀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 개개인을 각각 특별한 목적과 남다른 이유를 따라 창조하셨다. 그래서 우리는 모두 다르다. 나는 두 팔이 없다. 대신 하나님은 아름다운 목소리를 주셨다. 때때로 우리는 부족하게 살기도 하고 아무것도 없이 살 때가 있다. 그러나 돈이 없는 것, 배운게 없다는 것이 중요하진 않다. 우리 모두는 동등한 가치와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그래서 우리는 모두 소중한 존재라고 생각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없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살지는 않습니까? 많은 것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없는 것에 신경을 집중하며 살지는 않습니까? 남들과 비교하여 가진 것이 없습니까? 없는 중에도 남아있는 것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그 때부터 없어도 감사할 수 있는 행복한 삶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행복의 법칙은 기대치 분의 현실입니다.(행복=현실/기대치) 지금보다 더 행복해지기를 원하면 현실의 환경을 더 좋게 하든지 아니면 기대치를 낮추면 됩니다. 그런데 현실을 더 좋게 하는 것보다 더 쉬운 것이 기대치를 낮추는 것입니다. 지금보다 기대치를 낮추면 낮출수록 행복지수는 점점 높아지게 됩니다. 왜 행복하지 못합니까? 기대치가 너무 높기 때문입니다. 기대치를 낮추기 위해서는 있는 것에 감사하고 없어도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없어도 감사하며 사는 행복한 삶의 주인공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믿고 감사해야 합니다(19상).

19절 상반절,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로 나의 높은 곳에 다니게 하시리로다.”

 

어떤 결혼식에 갔을 때 주례하신 목사님이 행복의 조건을 영어 알파벳 a~g로 표현하는데 공감이 되어 소개합니다.

Age(나이), Beuty(미모), Condition(건강상태), Degree(학벌), Economy(경제력), Food (음식), God(하나님)

이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어디에 우선순위를 두느냐에 따라 행복수치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a~g까지 중에서 어디에 비중을 두고 살아가고 계십니까? 다른 것들을 다 가진들 하나님을 모르고 살면 모든 것을 잃은 것이나 같습니다. 반대로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아도 하나님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살면 모든 것을 소유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누구나가 행복하게 살아가길 원합니다. 어떤 사람은 취미생활을 통해 혹은 돈으로 행복을 사려고도 합니다. 물론 돈으로 재미를 살 수는 있습니다. 큰 돈을 주면 큰 재미를 사고 작은 돈을 주면 작은 재미를 살 수 있지만 돈만으로 진정한 기쁨과 행복을 살 수는 없습니다.

인간은 영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돈으로 살 수 없는 충족되지 않는 그 무엇인가가 있습니다. 아무리 세상적인 것으로 채운들 해결되지 못하는 마음의 공허함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마음이 즐거워지는 비결을 이렇게 말씀합니다. 시편 105:3절 말씀입니다. "그 성호를 자랑하라. 무릇 여호와를 구하는 자는 마음이 즐거울지로다." 표준새번역 성경은 이렇게 번역하였습니다. 『그의 거룩하신 이름을 찬양하여라. 주님을 찾는 마음에 기쁨이 있다.』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고 찬양하며 하나님을 구하고 찾으면 마음이 즐거워진다고 말입니다. 세상적인 것으로 즐거움을 찾는 것은 분명히 한계가 있지만 기쁨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으로부터 얻는 즐거움과 기쁨은 영원합니다.

하박국처럼 하나님이 나의 힘이 되심을 믿어야 합니다. 내 발을 사슴과 같게 하셔서 높은 곳에 다닐 수 있도록 하시기 때문입니다. 내 힘과 능력으로는 도저히 앉을 수 없는 자리에 앉게 하시고, 다닐 수 없는 곳을 다니게 하시고, 누릴 수 없는 것을 누리게 만드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보이는 삶의 환경이 어렵고 힘들어서 맥 빠지게 해도 전능하신 하나님이 나의 힘이 되심을 믿고 살면 새로운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끝까지 소망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다윗은 고백합니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시 18:1)

“여호와는 나의 힘과 나의 방패시니 내 마음이 저를 의지하여 도움을 얻었도다. 그러므로 내 마음이 크게 기뻐하며 내 노래로 저를 찬송하리로다.”(시 28:7)

하나님이 나의 힘 되심을 믿는 사람들은 아무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낙심하거나 절망하지 않습니다. 함께 하시고 도와주실 하나님을 믿고 범사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예화>

독일의 암 병동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중년의 한 사람이 수술실에서 혀의 암 때문에 혀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마취주사를 손에든 의사가 잠시 머뭇거리면서 “마지막 남길 말씀은 없습니까?”라고 질문 했습니다.혀를 사용해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최후의 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의사와 간호사들이 심각하게 그를 지켜보는 사이 침묵과 긴장의 시간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모두 ‘만일 나라면, 만일 한마디만 남긴다면 무슨 말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암 환자는 눈물을 흘리며 “주님,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세 번 반복하며 마지막 감사의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만약 나에게 그런 상황이 주어지면 여러분은 무슨 말을 마지막으로 남기실 것입니까? “주님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남길 수 있는 사람은 현재에 감사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없어도 감사하는 사람입니다. 믿고 소망가운데 감사하는 사람입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현재에 감사하고, 가진 것이 없어도 감사하고, 나의 힘과 소망이 되시는 하나님을 믿고 감사하며 사시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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