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엡 5:8-14
찬송: 259장, 265장
제목: 빛의 자녀
목표: 빛의 자녀답게 살게한다.
부모님의 가장 큰 기쁨은 자녀들로부터 옵니다. 자녀들이 건강하게 믿음 안에서 잘 자라 교회와 사회에서 자기의 역할을 감당하며 하나님과 주변의 사람들로부터 칭찬과 인정을 받을 때 부모님은 자식 기른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요한은 예수님이 세상에 참 빛으로 오셨다고 요한복음에서 증거하고 있습니다. 빛 되신 예수님이 죄로 어두워진 세상에 오셔서 어둠을 물리치고 우리들을 빛의 자녀들로 삼아주셨습니다. 그런데도 아직도 어둠의 자녀로 살고 있다면 불행한 인생입니다. 어둠의 자녀에서 빛의 자녀로 신분의 변화가 일어났음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행동의 변화가 일어나야 합니다.
빛의 자녀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1. 빛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8-9)
8-9절,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예수님을 믿지 않았을 때는 어두움이었습니다. 그러나 참 빛되신 주님이 우리 속에 들어와 삶의 주인이 되심으로 우리들도 빛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빛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주님과는 상관없던 어둠의 생활을 벗어야 합니다. 빛의 자녀라고 하면서도 어둠의 자녀 때 행하던 생활을 그대로 하고 있다면 문제가 있습니다.
갈 5:19-21절에는 육체의 일로 표현하고 있는데 어두움의 열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갈 5:19-21) 『[19]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20]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21]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반대로 빛의 자녀는 빛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이라고 말씀합니다. 착함(아가도쉬네)은 일종의 관대한 정신으로 온유하고 도덕적인 성품을 의미합니다. 의로움(디카이오쉬네)은 하나님과 사람에 대한 자신의 의무를 이행하는 공정(公正)하고 올바른 행위를 의미합니다. 진실함(알레데이아)은 말과 행위에 있어서 순수하고 정직함을 의미합니다. 이상 세 가지 빛의 열매들은 악의 결과로 나타나는 어두움에 반대되는 것으로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균형있게 나타나며 하나님의 참된 자녀됨을 판단하는 근거가 되는 것입니다.
빛의 자녀는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열매인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을 드러내며 살아야 합니다.
2. 주님을 기쁘시게 해야 합니다.(10)
10절, “주께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
바울사도는 고린도교인들에게 편지를 쓰면서 “그런즉 우리는 거하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 되기를 힘쓰노라.”(고후 5:9)고 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이후 그는 주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한 삶을 살았습니다.
빛의 자녀들은 참 빛 되시는 예수님을 기쁘시게 하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어둠의 자식들은 어두움을 만들어내는 마귀가 기뻐하는 일들을 행합니다. 죽음을 가져오고 파괴하고 미워하고 분열케 하는 일들입니다. 오늘날 행해지는 생명경시 풍조는 마귀의 짓입니다. 남의 생명을 빼앗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는 행동은 마귀의 장난입니다. 마귀는 살인하는 영이고 거짓의 영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절망하게 하거나 죽음으로 몰아가는 것은 마귀의 짓임을 알고 담대히 말씀과 기도로 물리쳐야 합니다.
예수님은 생명입니다.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죽음에서 살게 하는 분이십니다. 절망 가운데 죽음으로 이끌려가는 사람에게도 예수님이 임하시면 생명으로 옮겨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친히 이렇게 선포하셨습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 11:25-26).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 10:10)
주님이 기뻐하시는 것은 생명 살리는 일입니다.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는 일입니다. 절망 가운데 있는 사람들에게 소망을 주는 일입니다. 오늘날 우리 주변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소망을 잃고 절망가운데 살아가는지 모릅니다. 삶을 포기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들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생명되신 예수님을 전해주는 것입니다.
빛의 자녀가 된 저와 여러분은 바울 사도처럼 거하든지 떠나든지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깨어있어야 합니다.(14)
14절,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네게 비취시리라 하셨느니라.”
여기서 '잠자는 자'는 그리스도를 영접하기 이전 즉 어두움에 속한 자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깨어서'는 영적부활과 연관된 것으로 그리스도를 영접함으로 새롭게 태어난 상태를 가리킵니다.
빛의 자녀는 깨어 있어야 합니다. 영적으로 잠들어 있을 때 시험에 들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앞에 놓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땅방울이 변하여 피 방울이 될 정도로 기도하실 때 제자들은 잠들어 있었습니다. 잠자는 제자들을 깨워 함께 기도할 것을 거듭하여 말씀하셨지만 다시 잠들고 말았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마 26:41) 마침내 예수님을 잡으려는 무리들이 검과 몽치를 들고 나타나자 깨어있어야 할 때 잠자던 제자들은 모두 도망치고 말았습니다.
빛의 자녀들은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영적으로 민감해야 합니다. 어두움의 주관자 되는 마귀가 노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프리카의 밀림지역을 TV로 방영하는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밀림을 지나다가 밤을 맞이하면 주위에 반드시 불을 피워야 합니다. 불이 꺼지면 맹수들이 공격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들도 믿음생활을 하다가 믿음의 불이 꺼지고 영적인 잠이들면 마귀의 공격을 당하기 쉽습니다.
(벧전 5:8-9) 『[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9]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은 참 빛 되시는 주님을 영접함으로 빛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완전한 신분의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이제는 어두움의 옛 생활을 벗고 빛의 자녀답게 살아야 합니다. 빛의 자녀는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생명을 살리기 원하시는 주님을 기쁘시게 해야 합니다. 우는 사자와 같이 다시 어두움으로 끌어가려는 마귀를 대적하며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이런 빛의 자녀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