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자회 연합구역예배
본문: 행 11:19-30
찬송: 370장, 369장
제목: 부조를 보낸 안디옥교회
목표: 안디옥교회처럼 돕는 교회와 성도가 되게한다.
스데반의 순교로 흩어진 그리스도인들이 안디옥까지 가서 유대인과 헬라인에게 복음을 증거하자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님께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예루살렘교회가 이 소문을 듣고 바나바를 안디옥에 파송하여 복음을 증거 하도록 했습니다.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고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인지라 그가 복음을 전하자 큰 무리가 믿게 되었습니다. 교회가 점점 부흥하여 바나바는 함께 동역할 사람을 찾다가 다소에 있던 바울을 불러 안디옥교회에서 1년 동안 공동사역을 하였습니다. 그 사역기간동안에 예루살렘에 있던 선지자들이 안디옥교회로 와서 예루살렘 성도들을 위한 구제헌금을 요청했습니다. 그 선지자 중에 아가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예언한대로 흉년이 들었던 것입니다.
안디옥교회는 그 소식을 듣고 부조 즉 구제헌금을 모아 기근으로 고통당하는 예루살렘교회 성도들을 돕기 위해 바나바와 사울의 손을 통해 전달했습니다.
그런데 최초의 교회였던 예루살렘교회를 돕기 위해 헌금한 교회는 안디옥 교회뿐만 아니라 갈라디아교회(갈 2:10), 고린도교회(고전 16:1), 그리고 마게도냐와 아가야 사람들(롬 15:26)도 있었습니다. 이방교회가 예루살렘교회를 돕기 위해 헌금을 했다는 사실은 이방교회와 유대교회가 상호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자기들에게 복음을 전해준 교회가 어려움을 당할 때 함께 도와준 교회가 안디옥교회였습니다.
우리가 인도고아원 및 선교센타 후원을 위해 여전도회 주최로 바자회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직접 인도로 가서 그들을 도울 수는 없지만 간접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이 바자회를 통한 방법입니다. 안디옥교회 교인들이 구제헌금을 모아 바나바와 바울을 대표로 예루살렘교회에 보냈던 것처럼 여전도회가 이일을 감당할 때 우리들 각자가 모두 십시일반 힘을 보태야 합니다.
안디옥교회가 모교회인 예루살렘교회를 도왔듯이 우리가 인도의 고아원과 선교센타를 도울 때 언젠가 그들이 우리를 도와주는 때가 올지도 모릅니다. 도움을 바라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처럼 서로 도울 때 하나님의 교회가 세계 안에서 하나가 되는 교회공동체가 될 수 있습니다. 자기 것을 움켜쥐기만 하면 더 좋은 것을 손에 잡을 수 없습니다. 샘물은 퍼낼수록 더 좋은 물이 나옵니다.
잠언 11:24-25절 말씀입니다.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윤택하여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