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행 13:44-52
찬송: 433장
제목: 장애물을 만날 때
목표: 삶에 어려움이 생길 때 신앙으로 극복하게 한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전도를 하면 하나님이 모든 장애물들을 미리 제거하셔서 순탄하게 복음이 확장되어야 하지만 오늘 본문을 보면 바울과 바나바가 전도를 하다가 핍박을 당하고 쫓겨나는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오히려 이방인으로 선교의 지평을 넓혀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가시기 때문입니다.
본문을 중심으로 ‘장애물을 만날 때’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1. 담대해야 합니다.(46)
46절, “바울과 바나바가 담대히 말하여 가로되 하나님의 말씀을 마땅히 먼저 너희에게 전할 것이로되 너희가 버리고 영생 얻음에 합당치 않은 자로 자처하기로 우리가 이방인에게로 향하노라.”
바울과 바나바가 안디옥교회의 파송을 받아 구브로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여 구브로의 총독을 믿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비시디아 안디옥으로 가서 안식일에 회당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자 유대인과 많은 경건한 사람들이 은혜를 받고 다음 안식일에도 말씀을 전해달라고 했습니다.
그 다음 안식일에 그 성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모여들자 유대인들이 시기가 가득하여 바울을 비방하였습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기가 죽지 않고 담대히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먼저 유대인들에게 전하였지만 너희가 버렸으니 이제 이방인을 향해 복음을 증거하러 가겠다고 말입니다.
복음의 현장처럼 우리의 삶의 환경에도 어려움과 장애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성벽재건 공사를 할 때 호론 사람 산발랏과 암몬 사람 도비야가 사마리아인들과 더불어 조롱하였고 군사적인 위협으로 방해 공작을 가해왔습니다. 느헤미야는 낙심하지 않고 더욱 담대하게 대적들의 침략에 대비하였으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확신하며 성벽재건을 계속하여 완공했습니다.
믿음이 적을 때는 사람이나 환경이 하나님보다 더 크게 보이기 때문에 두려워합니다. 장애물이 생길 때 마음이 약해질 수 있지만 믿음의 사람은 담대해야 합니다. 어린 다윗이 기골이 장대한 골리앗과의 싸움에 나설 수 있었던 것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용기였습니다. 모세가 지팡이 하나로 바로 앞에 설 수 있었던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탈출하여 가나안 땅을 향해 갈 때 홍해라는 큰 장애물이 앞을 가로막았습니다. 뒤에는 애굽 군대가 추격해왔습니다. 그 때 모세가 백성에게 하는 말이 이렇습니다. “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얼마나 담대하고 용기있는 말입니까? 어떠한 어려움과 장애물이 앞을 가로막는다 할지라도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으로 담대하게 뛰어넘을 수 있어야 합니다.
어려운 장애물을 만나면 주저앉고 싶습니다. 그러나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문제 앞에서 담대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말씀을 붙잡아야 합니다.(47-49)
47-49절, “주께서 이같이 우리를 명하시되 내가 너를 이방의 빛을 삼아 너로 땅 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 주의 말씀이 그 지방에 두루 퍼지니라.”
복음을 전하다 장애물을 만났을 때 바울과 바나바는 담대했습니다. 그리고 “내가 너를 이방의 빛을 삼아 너로 땅 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았습니다. 유대인들에게 복음전하는 길이 막히자 이방의 빛을 삼아 땅 끝까지 구원하게 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힘을 얻었습니다.
이처럼 장애물을 만나면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용기를 얻어야 합니다. 야곱이 형 에서의 미움을 사서 하란으로 도망가다가 베델에서 사닥다리의 꿈을 꾸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는 말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하란에 안전하게 도착하여 20년 동안 그곳에서 살면서 말씀을 붙잡고 여러 어려움들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저도 교회문제를 놓고 금식기도한 적이 있었습니다. 마음이 많이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금식이 끝나고 어떤 성도님이 입원하신 병원에 심방을 가서 말씀을 전하는데 시편 121편 말씀을 택했습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는 말씀을 봉독하고 말씀을 전하는데 하나님이 저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들렸습니다. 눈시울이 시큰해지면서 하나님이 직접 저에게 음성으로 들려주시는 듯 했습니다. 지금도 힘들 때면 그때 일이 생각나고 주신 말씀을 붙잡고 용기를 얻곤 합니다.
바울과 바나바가 복음을 전하다가 핍박과 함께 쫓겨나는 어려움을 당했지만 그 가운데서도 낙심하지 않고 담대할 수 있었던 것은 약속의 말씀을 붙잡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삶의 자리에 해결할 수없는 장애물이 생기더라도 두려워하지 마시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용기를 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힘주시고 이길 능력을 주시리라 믿습니다.
3. 이기고 나아가야 합니다.(50-52)
50-52절, “이에 유대인들이 경건한 귀부인들과 그 성내 유력자들을 선동하여 바울과 바나바를 핍박케 하여 그 지경에서 쫓아내니 두 사람이 저희를 향하여 발에 티끌을 떨어버리고 이고니온으로 가거늘 제자들은 기쁨과 성령이 충만하니라.”
바울과 바나바가 안식일에 회당에서 복음을 증거하자 많은 사람들이 모여 말씀을 경청했습니다. 그 광경을 본 유대인들이 경건한 귀부인들과 성내 유력자들을 선동하여 바울과 바나바를 핍박하여 쫓아내었습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전도여행을 포기하고 돌아갈 수도 있었겠지만 전도여행을 중단하지 않고 이고니온으로 장소를 옮겨 계속적으로 복음을 증거했습니다.
우리의 삶의 환경에도 이처럼 장애물이 가로막을 수 있습니다. 좌절하고 포기하고 싶겠지만 바울과 바나바처럼 이기고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새로운 길을 여시기 때문입니다. 한 길이 막히면 다른 길을 여시는 하나님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교회의 일도 그렇습니다. 가정의 일도 그렇습니다. 믿음으로 끝까지 이기고 나아가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이 끝을 선하게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장애물을 만날 때 두려워말고 담대해야 합니다. 말씀을 붙잡고 용기를 내야 합니다. 포기하지 말고 이기고 나아가야 합니다. 이런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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