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설교

주님의 마음

하마사 2009. 3. 3. 07:15

본문: 막 8:1-10

찬송: 507장

제목: 주님의 마음

목표: 주님의 마음을 본받아 살게한다.

 

 

모든 사람이 똑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선한 마음을 가진 사람도 있지만 악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도 있습니다. 마음이 선하면 선한 사람이 되고 마음이 악하면 악한 사람이 됩니다. 마음이 이처럼 중요합니다.

빌립보서 2장에는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라고 하면서 주님의 마음을 품고 살아가면 하나님이 높여주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중에 1-10절을 중심으로 주님의 마음이 어떤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주님의 마음은

 

1. 불쌍히 여기는 마음입니다.(2)

2절, “그 즈음에 또 큰 무리가 있어 먹을 것이 없는지라.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2] 내가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 저희가 나와 함께 있은지 이미 사흘이매 먹을 것이 없도다.”

 

예수님은 불쌍히 여기고 측은히 여기시는 마음을 가지고 계십니다. 수천명의 사람들이 사흘 동안 집에도 가지 않고 먹을 것도 없이 말씀을 듣는 모습을 보면서 예수님은 불쌍히 여기셨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예수님이 육신의 몸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신 것 자체가 우리를 불쌍히 여기셨기 때문입니다. 또한 십자가에 달려 피를 흘려주신 것은 죄 가운데서 죽어 영원히 형벌을 면치 못할 우리들을 불쌍히 여기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아니었다면 우리들은 마귀의 자식으로 지옥에서 영원히 살아야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불쌍히 여기는 마음 때문에 우리는 기도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많은 병자들이 예수님을 부를 때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외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불쌍히 여기시는 주님의 마음을 알고 호소하는 것입니다. 그 외침에 주님은 가던 길을 멈추고 그들의 병을 고쳐주시고 삶의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의 마음은 불쌍히 여기는 마음입니다. 병들고 약한 자, 가난한 자, 소외된 자, 허물있는 사람, 상처입은 사람, 죄인과 고아와 과부를 불쌍히 여기시는 주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오늘도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우리의 아픔과 상처 그리고 필요를 아시고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분이심을 믿고 기도로 승리하시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배려하는 마음입니다.(3)

3절, "만일 내가 저희를 굶겨 집으로 보내면 길에서 기진하리라. 그 중에는 멀리서 온 사람도 있느니라."

 

주님은 사흘 동안 굶주린 무리들을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고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시는데 구체적으로 그들의 형편과 사정까지 알고 계십니다. 무리들 중에 멀리서 온 사람도 있는 것을 아시고 그들을 배려하십니다. 모든 무리들이 배고프지만 그들 중에 멀리서 온 사람들은 집으로 가는 중에 기진할 것을 생각하시고 먹을 것을 주시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을 생각하시지만 한 사람의 사정까지도 세심하게 배려하시는 사랑의 주님이십니다.

주님은 이렇게 세심하게 배려하고 도와주십니다. 수천명의 무리들이 모여 있었지만 각자의 형편과 사정을 알고 계시는 분이십니다. 주님은 무리 속에 있는 한 사람을 외면하거나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이 여리고에 지나가실 때 많은 무리들이 둘러 있어 키가 작은 삭개오는 뽕나무에 올라가 예수님을 보려고 했습니다. 그 때 주님은 나무위에 있는 삭개오를 올려다보시며 ‘속히 내려오라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고 말씀하시며 만나주셨습니다.

주님은 많은 사람들도 귀중히 여기시지만 그들 중에 있는 한 사람 한사람의 형편과 사정을 아시고 배려하시는 분이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떤 기도의 제목이 있습니까? 수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기도할 때 어떻게 주님께서 내 사정을 아실까 염려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수천명의 사람들이 모여 있을 때 모두가 배고픈 것을 아셨지만 예수님은 그들 중에 멀리서 온 사람도 있음을 아시고 세심하게 배려하셨던 것처럼 우리들 각자의 속 깊은 기도제목도 아시고 응답해주시리라 믿으시기 바랍니다.

 

3. 주는 마음입니다.(6)

6절, “예수께서 무리를 명하사 땅에 앉게 하시고 떡 일곱 개를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그 앞에 놓게 하시니 제자들이 무리 앞에 놓더라.”

 

세상의 원리는 "give and take" ‘주고 받는 것’입니다. “가는 정이 있어야 오는 정이 있다”는 속담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줄 때 올 것을 생각하고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다가 오는 것이 없으면 야속한 마음이 들고 손해보는 생각이 들어 주는 것을 멈추게 됩니다.

그런데 본문을 보면 예수님이 무리를 땅에 앉게 하시고 떡 일곱 개를 가지사 감사기도를 하시고 떼어서 제자들에게 주어 무리들 앞에 놓게 하시고 물고기 두 마리도 그렇게 하셨습니다. 그것으로 4천명이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이 일곱 광주리가 되었습니다. 그냥 베푸신 것입니다.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멀리서 온 사람까지 세심하게 배려하시면서 어떤 대가를 기대하지 않고 주셨습니다. 배불리 먹게 하신 후 저희를 흩어 보내셨다고 성경은 기록합니다. 돈을 요구하거나 이후에 어떻게 하라는 말씀도 하시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많은 병자들을 고치거나 삶의 문제들을 해결해주신 후에 단지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이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등의 말씀을 하시고 돌려보내셨습니다.

주님은 이 세상에 오셔서 대가를 바라지 않고 모든 것을 주고 가셨습니다. 물과 피까지 다 쏟으시고 속옷까지 주고 가셨습니다. 무덤까지도 남기지 않고 부활승천 하셨습니다. 온전히 주고 떠나셨습니다.

주님의 마음은 불쌍히 여기는 마음, 배려하는 마음, 주는 마음입니다. 저와 여러분들도 주님의 마음을 본받아 이웃을 불쌍히 여기면서 세심하게 배려하고 주면서 살아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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