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설교

어떤 하나님을 믿습니까?

하마사 2009. 1. 25. 15:20

본문: 엡 3:20-21

찬송: 214장, 340장, 464장 / 484장

제목: 어떤 하나님을 믿습니까?

목표: 하나님을 바로 알고 소망가운데 확신하며 살게한다.

 

 

우리는 하나님에 대하여 다양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좋으신 분입니다. 하나님은 창조자가 되십니다.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역사의 주관자가 되십니다. 전능하십니다. 목자가 되십니다. 보호자가 되십니다. 내 삶의 주인이 되십니다. 등등. 자기가 느끼고 체험한 하나님에 대해서 고백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어떤 하나님을 믿고 있습니까?

 

1. 일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20 상)

20절 상반절,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영어성경에 보면 'his mighty power at work within us' 라고 되어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안에서 강력한 힘으로 역사하시는 분이십니다. 내 안에서 역사하실 뿐만 아니라 우리 공동체를 하나가 되게 하고 능력을 행하게 하는 분이십니다. 우리 교회를 위해 그리고 우리 가정을 위해 지금도 일하고 계신 분이십니다. 일하시되 강력한 힘으로 역사하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면서 우리를 지키고 우리를 위해 일하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안식하실 때도 계십니다. 천지를 창조하실 때 7일째는 안식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실 때부터 지금까지 일하고 계십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하시며 일하셨던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건널 때와 광야생활을 할 때, 가나안 땅에 들어갈 때도 함께 하셨고 지금까지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고 보호하고 계십니다.

삶이 힘들고 지칠 때 하나님이 내속에서 일하고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의 어려움뿐만 아니라 우리 교회의 어려움도 그리고 우리 가정과 일터의 문제까지도 해결하기 위해서 강력한 힘으로 역사하고 계심을 믿고 용기를 내시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넘치도록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20 하)

20절 하반절, “우리의 온갖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현대어성경은 이 부분을 이렇게 번역했습니다. “우리가 기도나 소원이나 생각과 희망으로도 감히 꿈꿀 수 없는 것을 위대한 능력으로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하나님의 기도에 대한 응답과 은혜의 역사가 한없이 크고 풍성하다는 사실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기도하고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넘치는 은혜를 베풀어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가끔씩 아들들이 학교나 학원에 갈 때 차를 태워줄 때가 있습니다. 급하면 차를 태워달라고 하는데 그 때 용돈까지 줄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좋아합니다. 차만 태워줄 줄 알았는데 덤으로 용돈까지 받았으니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릅니다. 이처럼 세상의 아버지도 자식에게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줄 때가 있는데 하나님 아버지는 늘 우리에게 구하고 생각하는 것보다 넘치도록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생활 중에 배가 고프다고 원망할 때 하나님은 그들을 위해 만나와 메추라기를 넘치도록 주셨습니다. 사르밧과부가 가루 한 웅큼과 약간의 기름으로 떡을 만들어 엘리야를 대접했을 때 기근이 멈출 때까지 통의 가루가 다하지 아니하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도록 넘치도록 채워주셨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오병이어의 사건도 그렇습니다.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로 5천명이 먹고 12광주리가 남도록 넘치도록 주셨습니다.

렘 33:3,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고 하시며 부르짖어 간절히 기도하면 생각지도 못했던 크고 비밀한 일을 보여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저녁에 가지고 온 기도의 제목이 있습니까? 지금까지 응답받지 못했다고 낙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응답하실 때 가장 좋은 때에 넘치도록 주심을 믿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3. 영광 받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21)

21절,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무궁하기를 원하노라 아멘”

 

하나님은 영광받기를 원하는 분이십니다. 찬송받기를 기뻐하십니다. 사 43:21.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말씀합니다. 하나님께 찬송 부르며 영광 돌리며 살도록 하기위해 우리를 창조하셨다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7장에 보면 흰옷을 입은 큰 무리가 손에 종려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찬송하자 모든 천사들이 더불어 하나님께 경배하며 찬양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이 땅에 살아있는 우리들을 통하여 영광받기를 원하실 뿐만 아니라 천국에서도 흰 옷을 입은 성도들과 천사들로부터 영광 받으시는 분이십니다.

고전 10:31, “그런즉 너희는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말씀합니다. 먹고 마시는 일까지도 아니 무슨 일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먼저 생각하고 일하고 그 일을 성취한 이후에는 자기가 영광을 받지 말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만 합니다.

전에 섬기던 교회에서 잊을 수 없는 권사님이 계십니다. 어떤 장로님의 부인되는 박선희권사님이셨는데 늘 웃으시면서 겸손하게 모든 성도들을 섬기실 뿐만 아니라 교역자나 교인들로부터 어떤 칭찬을 받으시면 반드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라고 답하시며 그 자리에서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시곤 했습니다.

하나님은 작은 일이든 큰 일이든 모든 영광을 받기 원하십니다. 큰 일이 아니라 할지라도 생활 속에서 작은 감사거리가 있으면 하나님께 감사하며 영광돌리시기 바랍니다. 작은 감사가 큰 감사로 이어지게 하시며 하나님은 계속적으로 영광을 받으시리라 믿습니다.

오늘도 우리를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 구하고 생각하는 것보다 넘치도록 주시는 하나님, 영원히 영광 받으시는 하나님을 믿고 항상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삶의 주인공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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