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렘 17:5-8
찬송: 464장
제목: 물가에 심기운 나무
목표: 물가에 심기운 나무처럼 복된 삶을 살게한다.
본문은 두 종류의 사람을 대조하여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주를 받는 사람과 복 받는 사람입니다. 저주를 받는 사람은 ‘사람을 믿으며 혈육으로 그 권력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사람’이고 복 받는 사람은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사람’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저주를 받는 사람은 사막의 떨기나무로, 복 받는 사람은 물가에 심기운 나무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저주를 받는 사람 즉 사막의 떨기나무 같은 인생은 좋은 일의 오는 것을 보지 못하고 광야 간조한 곳, 건건한 땅, 사람이 거하지 않는 땅에 거하게 되지만 복 받는 사람은 물가에 심기운 나무처럼 살아간다고 말씀합니다.
물가에 심기운 나무는 어떻게 살아갑니까?
1. 두려워 아니합니다.(8)
8절, “그는 물가에 심기운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찌라도 두려워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있기 때문에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 아니합니다. 물가에 심기운 나무에게 더위가 오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사막의 떨기나무처럼 더위가 올 수도 있지만 그 더위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잘 섬기고 교회봉사를 잘하지만 인생의 더위가 올 수도 있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겪는 고난과 어려움을 똑같이 겪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어려움 앞에서 좌절하거나 굴복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저주를 받는 사람은 사람을 의지하지만 물가에 심기운 나무는 생수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다윗과 골리앗의 예화)
작년에 카자흐스탄 선교를 갔을 때 나무 한그루 없는 끝없이 펼쳐진 넓은 들판을 보았습니다. 소량의 물만 있어도 살아갈 수 있는 키가 작은 잡초들만 자라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물줄기가 있는 곳에는 어김없이 무성한 풀과 나무들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나무가 있는 곳을 보면 물이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 나무들은 뿌리를 물가에 내리고 있었기 때문에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 41:10)
두려움이 왜 생깁니까?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내일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까? 하나님의 은혜의 물가에 믿음의 뿌리를 든든히 내리고 있으면 두려움이 사라집니다. 두려움이 변하여 소망이 되고 기쁨이 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사막의 더위와 같은 삶의 어려움이 몰려오고 있습니까?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고 의지함으로 두려움을 물리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굳세게 하시고 도와주시기 때문입니다.
2. 걱정하지 않습니다.(8)
8절, “그는 물가에 심기운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찌라도 두려워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걱정과 염려를 이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도 인생의 더위뿐만 아니라 가뭄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궁핍할 수 있습니다. 인간적으로 외로움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질병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자녀들로 인해 마음이 아플 때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섬기며 사는데 왜 이런 어려움과 삶의 기근이 찾아오는지 회의가 생길 때도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동안 광야생활을 하면서 경험했던 원망과 불평의 이유가 우리의 삶에도 그대로 생길 수 있습니다. 과거에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했지만 지금 주어지는 아픔과 고통은 과거의 은혜를 잊게 만들어버리기도 합니다.
믿음이 있으면 걱정하지 말아야 하는데 걱정이 생깁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자기를 내려놓아야 합니다.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겸손함으로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벧전 5:7)는 말씀처럼 하나님이 돌보시고 보살펴주심을 믿고 무조건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아람군대가 쳐들어와 엘리사가 살던 도단성을 겹겹이 포위했을 때 그의 종은 두려움과 걱정에 떨었지만 불말과 불병거로 무장한 하나님의 군대가 함께하는 것을 믿었던 엘리사는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걱정은 하면 할수록 그 무게가 점점 무거워집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내려놓으면 그 무게가 가벼워집니다. 마 6:34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 괴로움은 그날에 족하니라.”고 말입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사람은 비록 내일 가뭄이 닥친다할지라도 걱정하지 않습니다. 설령 오늘의 염려가 내일 현실이 된다해도 내일 염려를 미리 당겨서 염려하지 말아야 합니다.
3. 결실이 그치지 않습니다.(8)
8절, “그는 물가에 심기운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찌라도 두려워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
시편 1편에서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사람을 시냇가에 심은 나무로 비유하면서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고 말씀합니다.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는다는 것은 결실이 그치지 않는다는 말씀과 같은 의미입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며 그 말씀을 묵상하면서 실천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더위가 오고 가뭄이 든다할지라도 결실을 맺으며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자기에게도 유익이 되지만 이웃들에게도 혜택과 유익을 주며 살아갈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자기 자신과 이웃을 위해 성령의 열매를 맺으며 살아갑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법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 5:22-23)
결실이 그치지 않는다는 말씀을 시 92편에서 이렇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의인은 종려나무 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같이 발육하리로다. 여호와의 집에 심겼음이여 우리 하나님의 궁정에서 흥왕하리로다. 늙어도 결실하며 진액이 풍족하고 잎이 청청하여 여호와의 정직하심을 나타내리로다.”
어릴 때나 노인이 되어서나 결실이 그치지 않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결실의 종류가 다를 수 있지만 하나님이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면 물가에 심기운 나무처럼 복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두려워 아니합니다. 걱정하지 않습니다. 결실이 멈추지 않습니다. 이런 믿음의 용기와 평안 그리고 결실의 복을 누리며 사시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http://www.ikwangsung.kr/bbs/skin/morning_service/sermon/sermon.php?id=morning_service&no=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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