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설교

성령을 받읍시다

하마사 2008. 3. 12. 10:04

본문: 눅 11:5-13

찬송: 193장, 214장, 172장, 173장, 178장

제목: 성령을 받읍시다.

목표: 성령을 체험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하게 한다.

 

3/30일부터 4/2일까지 봄 부흥성회가 있습니다.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큰빛교회를 담임하시는 임현수목사님이 오십니다. 모두가 은혜받기를 사모하여 기도로 준비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후에 마가의 다락방에서 모여 기도하던 성도들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습니다. 성령을 받은 후에 그들의 삶이 변하였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 초대교회가 부흥했습니다. 이번에 우리들도 성령을 받고 기쁨이 넘치고 삶이 새롭게 변화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런데 성령을 충만히 받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합니까?

 

1. 강청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눅 11:12, “너희가 악할찌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선물로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오늘 본문은 성령받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제자들에게 알기 쉽도록 이야기로 설명하신 내용입니다. 어떤 사람에게 여행 중에 있는 친구가 찾아왔지만 대접할 것이 없어 곤하게 잠자고 있는 다른 친구를 찾아가 떡을 빌려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러나 친구는 이미 가족들이 다 잠들었고 문이 닫혔으니 괴롭게 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친구가 계속적으로 강청하자 벗됨을 인하여는 주지 못할지라도 강청함을 인하여 원하는대로 주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면서 이어서 하시는 말씀이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은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입니다.

그리고 아들이 생선을 달라하면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알을 달라하면 전갈을 줄 아버지가 없듯이 아무리 악한 아버지라 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구하는 사람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고 하십니다.

끈질지게 기도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성령을 반드시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모였던 사람들이 마음을 같이하여 한 곳에 모여 전혀 기도에 힘쓸 때 성령이 불같이 임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신비한 체험을 했습니다. 응답하실 때까지 기도하면 성령의 은혜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2. 사모해야 합니다.

시 107:9, “저가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케 하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하나님은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케 하시고 갈급한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는 분이십니다. 좋은 것이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과 동일한 본문이 마태복음 7장에 나오는데 거기에는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고 하시며 좋은 것이 성령임을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믿는 사람에게 구원을 은혜로 주시지만 은사와 성령충만은 사모하는 사람에게 주십니다. 시 42:1절의 고백처럼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라는 심정으로 주님을 간절히 찾으면 성령을 선물로 주실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어제 집사람이 두 아들의 핸드폰을 공짜폰으로 바꾸어주었습니다. 둘째의 것은 망가져서 교체해준다고 해도 큰 아들의 것은 멀쩡한데 왜 바꾸어 주었냐며 불만스럽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동생 핸드폰을 바꾸는데 옆에서 계속 졸라서 어쩔 수 없이 사주었다고 했습니다. 조르는 자식에게 당할 부모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정말로 사모하는 마음으로 아버지께 요청하면 좋으신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가장 좋은 성령님을 선물로 주실 줄 믿습니다.

 

3. 회개해야 합니다.

행 2:38,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성령은 거룩한 영이시기 때문에 깨끗한 마음에 임재하십니다. 죄로 가득한 사람에게는 성령이 임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회개하고 죄 사함을 받을 때 성령이 오십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합니다. 거룩한 영이신 성령은 옛사람 그대로 있는 사람들에게 오실 수 없습니다. 회개를 통해 새 부대로 변하된 사람에게 임재하십니다.

성령의 충만을 받기 원하십니까? 하나님 앞에 우리의 죄를 내려놓고 심령을 깨끗케 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성령을 담을 수 있는 마음의 그릇은 값이 얼마냐 보다 깨끗한지 아닌지가 더 중요합니다. 아무리 값비싼 그릇이라도 더러우면 성령이 임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깨끗이 비워야 합니다. 마음에 담긴 세상의 욕심과 유혹, 이 생의 자랑과 죄를 비워야 합니다. 빈 그릇에 물을 담을 수 있는 원리와 같습니다. 성령으로 충만케 할 수 있는 마음의 자리를 깨끗이 비우는 일이 회개입니다. 회개하여 성령을 충만히 받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4. 순종해야 합니다.

행 5:32, “우리는 이 일에 증인이요 하나님이 자기를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성령도 그러하니라.”

 

기도하고 사모하며 회개하여 성령이 임하려고 해도 순종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임하실 수 없습니다.

성령은 사역의 영이십니다. 하나님이 일군을 세우실 때 성령을 부어 일하게 하심을 성경 여러 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옷니엘, 기드온, 입다, 삼손을 사사로 세우실 때도 ‘여호와의 신’이 임하셨고 다윗을 왕으로 세울 때도 “사무엘이 기름 뿔을 취하여 그 형제 중에서 그에게 부었더니 이 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신에게 크게 감동되니라”(삼상 16:13)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한 에스겔선지자와 미가선지자에게도 성령을 부어 일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맡기시는 일을 감당하도록 성령을 부어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사람에게 성령이 임재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합니다. 성령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뜻대로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순종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에게 성령이 임재하여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케 하시기 때문입니다.

 

성령님이 우리 마음 중심에 오시면 평강과 기쁨이 넘칩니다.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능력있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이 변화됩니다. 사랑, 희락, 화평, 오래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와 같은 성령의 아름다운 열매들을 맺으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성령을 충만히 받으려면 강청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사모해야 합니다. 회개해야 합니다. 그리고 순종해야 합니다.

이번 부흥성회를 통해 성령의 충만함을 받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설교 > 설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의 생활자세  (0) 2008.04.05
완전한 사랑  (0) 2008.03.22
즐겁게 삽시다  (0) 2008.03.10
행복하게 사는 비결  (0) 2008.02.27
난관에 봉착할 때  (0) 2008.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