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느 4:1-23
찬송: 341장
제목: 난관에 봉착할 때
목표: 반대와 문제에 직면했을 때 대처하는 방법을 알게한다.
3장은 예루살렘 성벽재건에 공헌한 사람들의 명단을 기록하고 4장에서는 외부적 난관을 그리고 5장에서는 내부적 난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느헤미야를 중심으로 예루살렘 성벽 재건공사가 시작되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각자가 맡은 구역을 책임지고 공사를 하는 도중에 방해하는 무리들이 생겨났습니다. 호론 사람 산발랏과 암몬 사람 도비야가 사마리아인들과 더불어 조롱하였고 이차적으로는 군사적인 위협으로 방해 공작을 가해오자 사기가 저하된 백성들을 위로하고 급기야 무장함으로 공사를 계속해 나갑니다. 일하는 사람들과 무장한 사람들로 백성들을 반씩 나누어 공사를 진행하면서 아울러 방해군들의 침입에도 대비하였습니다.
그런데 반대의 소리가 유다 백성들 사이에서도 일어났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일에 지쳐 불평을 토하고 소동을 일으켜 성벽 수축공사는 진전되어 가지 않았습니다. 성벽을 쌓기 전에 거기에 쌓여진 흙을 치워야 했는데, 엄청나게 많은 흙더미를 치울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백성들은 피곤한데다가 부자들에게 빌린 고리를 지불할 수 없어 불평의 소리는 더욱 높아만 갔습니다.
이런 대적들의 적극적인 방해로 성벽재건이 어려웠지만 느헤미야는 그 난관을 잘 극복하였습니다.
우리도 사명을 감당할 때 어려움을 만날 수 있습니다. 분명히 하나님이 주신 사명이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인데 그 일을 추진할 때 장애물이 가로막기도 합니다. 때로는 나를 반대하고 대적하는 사람들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1. 기도해야 합니다.(9)
9절, “우리가 우리 하나님께 기도하며 저희를 인하여 파숫군을 두어 주야로 방비하는데”
느헤미야는 인간의 위협과 조롱에 동요되지 않고 역사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께서 심판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느헤미야는 왕궁의 생활을 버리고 예루살렘 성벽재건이라는 사명을 받았지만 어려움에 봉착했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할 때라도 방해받을 수 있습니다. 그 때 낙심하거나 실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기도하라는 하나님의 사인으로 알고 무릎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어려움이 닥치면 앞이 캄캄하여 기도조차 되지 않습니다. 성경이 눈에 들어오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하나님 앞에 문제를 내려놓고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기도할 때 난관이 물러갑니다. 기도할 때 홍해가 갈라지고 여리고성이 무너집니다. 기도할 때 대적들이 물러갑니다.
빌 4:6-7,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기도가 모든 것의 우선입니다. 하나님이 응답하실 때까지 기도하고 일을 하면 실패가 없습니다. 그러나 기도는 작게하고 행동은 빨리 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난관에 봉착할 때 기도로 이기시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담대해야 합니다.(13-14)
13-14절, “내가 성 뒤 낮고 넓은 곳에 백성으로 그 종족을 따라 칼과 창과 활을 가지고 서게 하고 [14] 내가 돌아본 후에 일어나서 귀인들과 민장과 남은 백성에게 고하기를 너희는 저희를 두려워 말고 지극히 크시고 두려우신 주를 기억하고 너희 형제와 자녀와 아내와 집을 위하여 싸우라 하였었느니라.”
느헤미야는 스스로 낙심하지 않고 더욱 견고한 태도로 백성들로 하여금 대적들의 침략에 대비하게 했으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확신하며 담대하게 성벽재건에 임하도록 하였습니다. 방해하는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지극히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싸우라고 독려하였습니다.
믿음이 적을 때는 하나님보다 사람이나 환경이 더 크게 보이기 때문에 두려워합니다. 어려움과 시련이 닥칠 때 마음이 약해질 수 있지만 믿음의 사람은 담대해야 합니다. 다윗이 골리앗과의 싸움에 나설 수 있었던 것은 믿음의 용기였습니다. 자신을 바라보면 쓰러질 수밖에 없지만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믿으면 담대할 수 있습니다. 느헤미야는 지극히 크신 능력의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모세가 지팡이 하나로 바로 앞에 설 수 있었던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떠한 어려움과 장애물이 앞을 가로막는다 할지라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으로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다윗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군에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성벽을 뛰어넘나이다.”(삼하 22:30)
난관에 봉착하면 주저앉고 싶습니다. 그러나 전능하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문제 앞에서 담대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계속해야 합니다.(22-23)
22-23절, “그 때에 내가 또 백성에게 고하기를 사람마다 그 종자와 함께 예루살렘 안에서 잘지니 밤에는 우리를 위하여 파수하겠고 낮에는 역사하리라 하고 [23] 내나 내 형제들이나 종자들이나 나를 좇아 파수하는 사람들이나 다 그 옷을 벗지 아니하였으며 물을 길으러 갈 때에도 기계를 잡았었느니라.”
방해자들 때문에 칼을 차고 일을 해야 했습니다. 저녁에는 집에도 가지 못하고 긴장가운데 성을 지키며 지내야 했습니다. 얼마나 힘이 들었겠습니까? 그렇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여 착공 52일만에 기적같이 성벽재건을 완공할 수 있었습니다.
사명을 감당하다가 사람이나 환경 때문에 힘들어하는 분이 계십니까? 중간에 그만두고 싶은 분들은 없습니까? 끝까지 계속하시기 바랍니다.
어떤 목사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좋은 일을 할 때 도중에 포기하면 후회와 시련만 남고 끝까지 가면 간증이 남는다."라고 말입니다. 후회와 시련을 남기시겠습니까? 아니면 간증을 남기시겠습니까? 포기하느냐 끝까지 인내하며 나아가느냐의 차이입니다.
느헤미야는 기도만 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도우심을 확신하며 백성들을 격려하여 공사를 계속했습니다. 어려움과 환난 중에서도 성도들이 믿음에 견고하여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가 될 때 우리의 수고가 주안에서 헛되지 않음을 믿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느헤미야처럼 난관에 봉착하였습니까? 기도로 난관을 뚫고, 믿음의 용기를 가지고 담대히 나아가되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계속하여 삶의 여러 장애물을 뛰어넘고 승리하시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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