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잠 7:1-27 찬송: 235장
제목: 마음 판에 새겨진 말씀의 능력
목표: 말씀의 소중함과 능력을 깨닫고 말씀중심의 생활을 하게한다.
본장은 솔로몬의 열 세번째 충고로 젊은이가 빠지기 쉬운 음행에서 벗어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교훈하는 내용으로 되어있는데, 1-3절을 보면 “내 아들아 내 말을 지키며 내 명령을 네게 간직하라. 내 명령을 지켜서 살며 내 법을 네 눈동자처럼 지키라. 이것을 네 손가락에 매며 이것을 네 마음 판에 새기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내 말’과 ‘내 명령’은 하나님의 말씀과 계명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눈동자와 같이 지키고 마음 판에 새기면서 살면
1. 유혹을 이깁니다(5).
5절, “그리하면 이것이 너를 지켜서 음녀에게, 말로 호리는 이방 계집에게 빠지지 않게 하리라.”
세상에는 많은 유혹거리가 있습니다. 제가 신학교에 갈 때 아버님이 돈, 명예, 이성(여자)을 조심하라고 하시면서 그런 유혹이 도사리고 있음을 명심시키셨습니다. 우리들을 넘어뜨리려고 미혹의 영인 마귀가 우는 사자처럼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선줄로 생각하는 사람은 넘어질까 늘 조심해야만 합니다.
예수님조차도 광야에서 40일 금식기도를 마친 후에 마귀의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배고픈 것을 알고 마귀가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고 하자 예수님이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귀의 유혹을 이기셨습니다.
또한 마태복음 13장에 씨 뿌리는 자의 비유가 있는데, 어떤 농부가 씨를 뿌렸는데 각각 길가, 돌밭, 가시떨기, 좋은 땅에 떨어졌는데 좋은 땅에 떨어진 씨만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맺었습니다. 그런데 가시떨기 위에 떨어진 씨에 대하여 해석하시면서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치 못하는 자요”라고 설명하십니다. 재리의 유혹으로 인해 결실을 맺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이렇듯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하도록 그리고 성령의 열매들을 맺지 못하도록 우리를 방해하고 유혹하는 악한 영인 마귀의 세력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마귀가 주는 유혹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에베소서 6:11절에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는 구원의 투구, 의의 흉배, 믿음의 방패, 성령의 검, 진리의 허리띠, 평안의 신으로 이 중에 공격무기는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뿐 입니다. 아무리 방어를 잘해도 결국 최후승리를 위해서는 공격무기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귀의 유혹을 물리치고 승리할 수 있음을 믿고 늘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 판에 새기고 살아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생명을 얻습니다(22-23)
22-23절, “소년이 곧 그를 따랐으니 소가 푸주로 가는 것 같고 미련한 자가 벌을 받으려고 쇠사슬에 매이러 가는 것과 일반이라. 필경은 살이 그 간을 뚫기까지에 이를 것이라. 새가 빨리 그물로 들어가되 그 생명을 잃어버릴 줄을 알지 못함과 일반이니라.”
음녀의 유혹에 빠진 젊은이가 장차 맞이하게 될 비참한 결과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유혹에 넘어가는 사람은 마치 자신의 죽음을 알지 못한 채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소와 벌을 받으려고 쇠사슬에 매이러 가는 어리석은 사람 그리고 생명을 잃어버릴 줄을 모르고 그물로 들어가는 새로 비유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 판에 새기고 살지 않으면 우리들도 세상의 유혹에 휩쓸려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소처럼 혹은 그물로 들어가는 새처럼 자기도 모르게 서서히 영적인 생명을 잃게 됩니다. 요일 1:1,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주목하고 우리 손으로 만진 바라.”고 말씀을 생명의 말씀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다는 의미입니다. 어떤 분들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영의 양식으로 표현합니다. 육신의 양식을 먹지 않으면 생명을 유지할 수 없듯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가까이 하지 않으면 영적인 생명도 끝이 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 판에 새기고 살아가면 죄의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소와 사망의 그물로 들어가는 새와 같은 우리들을 생명으로 구원해주실 뿐만 아니라 영적인 건강을 유지하며 살아가게 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3. 치우치지 않습니다(24-25).
24-25절, “아들들아 나를 듣고 내 입의 말에 주의하라. 네 마음이 음녀의 길로 치우치지 말며 그 길에 미혹지 말찌어다.”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 판에 새기고 살아가면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정도를 걸어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삶의 척도가 되기 때문입니다. 기준과 원칙이 없이 자기 기분과 감정대로 살아가는 종잡을 수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너무 한쪽으로 치우쳐 생각하고 행동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극좌파 혹은 극우파로 불리기도 합니다. 좌파이든 우파이든 무엇이든지 너무 치우치면 문제가 됩니다. 상대방에 대하여 마음을 열고 장점을 수용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중용’이란 말이 있습니다. 사전적 의미는 ‘지나치거나 모자라지도 아니하고 한쪽으로 치우치지도 아니한, 떳떳하며 변함이 없는 상태나 정도’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 판에 새기고 사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이 기준이 되기 때문에 자기의 감정이나 판단에 따라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행동하기 때문에 공의와 사랑의 양면으로 유연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오직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극히 담대히 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한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수 1:7-8).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은 특히 젊은이들이 범하기 쉬운 음행에 대한 교훈의 말씀이지만 공중 권세잡은 마귀가 지배하는 세상의 악한 문화속에 살아가는 우리들은 수많은 유혹에 빠지거나 하나님 보다는 세상에 치우쳐 살아가기도 하고 영적인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어려운 시험들을 이길 수 있는 힘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눈동자처럼 지키고 손가락에 매며 마음 판에 새기면서 살아가면 유혹을 이기고 생명을 얻으며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정도의 삶을 살아갈 수 있음을 믿고 항상 말씀중심으로 살아가시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http://www.ikwangsung.kr/bbs/skin/morning_service/sermon/sermon.php?id=morning_service&no=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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