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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첫 소감

하마사 2007. 12. 20. 20:51
이명박 "위기에 처한 경제 반드시 살리겠다…국민 통합 이룰 것"
제 17대 대통령 당선 '확정'
서명덕 기자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531만1326표의 압도적인 차이로 제 17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제17대 대통령 선거 개표가 완료된 20일 오전 2시 30분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전체 유효투표수 2359만7399표 중 1148만3312표를 얻어 48.66%의 득표율로 당선이 확정됐다. 

이 당선자는 2위인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가 617만1986표를 얻어 26.15%를 기록함에 따라 정 후보를 531만1326표 차이로 압승했다.


 

이에 따라 이명박 후보는 내년 2월 25일부터 5년간 대한민국호(號)를 이끌어 갈 수장인 대통령 당선자가 됐다. 

이명박 당선자는 19일 “국민의 뜻에 따라 저는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제 17대 대통령 선거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오후 9시50분쯤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들에게 매우 겸손한 자세로, 매우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 ▲ 이명박 후보가 19일 밤 9시 40분경 대통령으로 당선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한나라당사를 찾아 당선 소감을 밝혔다./사진부 VJ 서경덕

이 당선자는 함께 경쟁한 대통합 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무소속 이회창 후보,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 민주당 이인제 후보,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의 이름을 차례로 거명한 뒤 “모두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충고를 받아들여 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오늘 국민들께서 변함없이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 주셨다”며 “저는 국민의 뜻을 잘 알고 있다. 저는 국민들의 위대한 힘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분열된 우리 사회, 사회 화합과 국민 통합을 반드시 이루도록 하겠다”며 “국가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이어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도 "이번에 전폭적 지지로 승리를 한 것은 제 개인의 승리나 한나라당만의 승리가 아니라 국민의 승리라고 확신한다"며 "국민 여러분게 머리숙여 감사 드린다"고 다시 한번 말했다.


이 당선자는 또 "앞으로 5년동안은 국정을 수행하면서 국민여러분을 섬기겠다"며 "국민의 뜻에 따라서 겸허한 자세로 국정을 수행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을 맺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개표율이 99.5%를 기록한 20일 1시 22분 기준으로 이 후보는 48.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정동영 후보는 26.2%에 머물렀고, 이회창 후보는 15.1%로 3위에 그쳤다. 이어 문국현 후보 5.8%, 권영길 후보 3.0%, 이인제 후보는 0.7%였다.

입력 : 2007.12.19 22:00 / 수정 : 2007.12.20 0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