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 카자흐스탄을 향해 출발한다.
67명의 성도들이 미지의 땅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이 동행하시리라 믿는다.
요 몇일 사이에 국가적인 이슈가 되어버린 사건이
분당 샘물교회의 단기선교팀 23명이
아프카니스탄의 반군인 탈레반에 인질로 잡혀있다는 소식이다.
그들을 구출하기 위해 정부가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그들의 생명이 어떻게 될지 몰라 모든 이들이 가슴을 조이고 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품고 의료활동으로
아프가니스탄의 약한 사람들을 돕기위해 찾아간 사람들을 납치하여 인질로 잡고
자기들의 정치적인 목적을 이루려는 탈레반들이
평정심을 찾고 빨리 인질들을 풀어주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우리 교회에서도 그분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서 합심하여 기도했다.
이 엄청난 사건이
우리 교회의 개척선교팀이 출발하기 직전에 발생하여 긴장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정치적인 상활과 환경이 다르다고 하지만
그래도 이슬람을 신봉하는 사람들이 많은 카자흐스탄 역시
그 영향으로 선교에 지장을 초래하는 일을 하지는 않을까 하는 염려도 생긴다.
그러나 오히려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는 기회가 되고
성도님들도 개척선교팀을 위해서 더 열심히 기도로 후원하는 계기가 된듯 하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이시기에
이런 어려움도 결국 선하게 인도하시리라 믿는다.
개척선교팀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사명을 잘 감당하고 돌아올 수 있기를 기도한다.
하나님이 이런 복된 선교팀에 부족한 사람을 동참케 하셔서
선교의 지경을 넓혀주시니 감사하다.
하나님의 마음을 가슴 깊이 체험하고
선교 현장에서 오늘도 역사하시는 성령의 능력과 은혜를 목도하며
그 땅에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지는 놀라운 역사를 이루고 돌아오는 기회가 되리라 믿는다.
'자기노출 > 삶자락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상기온 (0) | 2007.08.01 |
---|---|
다른 환경을 접하고 (0) | 2007.07.31 |
욕심 (0) | 2007.07.20 |
겸손 (0) | 2007.07.19 |
같은 물에서 놀아야 (0) | 2007.07.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