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사회봉사는 교회의 본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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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공보 webmaster@kidokongbo.com [조회수 : 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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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년 평양 대각성운동 1백주년을 맞이하는 한국 교회에는 교회 안팎에서 사회봉사에 대한 요구와 욕구가 동시에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요구와 욕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본교단 총회는 매년 3월 첫째 주일을 사회봉사주일로 정해 전국 교회가 지키도록 한 것은 한국 교회의 장자 교단으로서 당연한 정책이다. 사회봉사주일을 더욱 효과적으로 섬기기 위하여 본교단 총회 사회봉사부는 이미 정부의 복지관련 예산을 포함하여 각 분야별로 구체적인 현황과 함께 '2007년도 사회봉사주일 예배자료'를 제작하여 전국교회에 보냈다. 전국 교회는 총회가 발송한 예배자료를 충분히 숙지한 후, 교회의 규모나 교회가 처한 환경에 맞게 사회봉사주일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 최근의 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의 조사에 의하면 목회자들이 향후 교회가 관심을 가져야 할 가장 시급한 분야로 노인문제와 청소년 문제를 꼽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교회는 저출산ㆍ고령화 문제의 해결과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하여 지역사회의 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건강한 가족문화를 조성하는 일에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다. 노인 청소년 또는 장애인에 대한 교회의 사회봉사가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사회봉사를 교회의 본질적 사명으로 인식하는 일이 우선돼야 한다. 최근 조사에 의하면 한국 교회의 목회자 중 92.6%가(본교단의 목회자는 93.3%) "사회봉사는 교회의 본질적 사명"이라고 응답했다. 한국 교회가 '하나님 사랑' 일변도에서 '이웃 사랑'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는 것은 매우 다행한 일이다. 교회가 적극적으로 사회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사회적 공신력을 회복하는 일과 미래의 교회 성장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한국 기독교 인구가 감소한 원인의 하나로 교회가 사회공동체에 대한 책임 회피로 인해 사회적 공신력을 상실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다. 한국 교회의 대다수가 양적 성장에 치중한 나머지 사회봉사에는 소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다. 교회의 사회봉사는 구성원들을 건강하게 하고 교회에 대한 충성도를 높여준다. 또한 비기독교인들에게는 교회의 공신력을 높이는 방법이며 이들이 교회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는 중대한 계기를 제공하여 '선교환경'을 유리하게 구축하는데 필요한 사항이다. 평양대각성운동 1백년주년을 맞은 한국 교회가 사회봉사주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사회적 공신력을 높이고 교회 밖의 공동체에도 관심을 갖는 건강한 교회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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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7년 03월 02일 09:44: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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