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대상11:1-10 찬송: 395장
제목: 다윗이 강성해진 이유
목표: 다윗이 강성해진 이유를 알고 승리의 삶을 살게한다.
다윗이 헤브론에서 왕이 되어 7년간 통치한 이후에 온 백성의 지지속에 통일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부스인들이 살고 있던 예루살렘을 점령하여 다윗왕국의 수도로 정하고 점점 강성해집니다.
다윗이 강성해진 이유는 삼박자가 맞았기 때문입니다. 먼저는 하나님이 함께 하심입니다. 또한 다윗의 정직한 지도력입니다. 그리고 좋은 협력자의 도움 때문이었습니다.
1. 하나님이 함께 하심입니다(9).
9절, “만군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
다윗이 강성해진 가장 큰 이유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사울왕이 망한 이유는 하나님이 버리셨기 때문입니다(삼상 15:23). 이처럼 하나님이 함께 하시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창 26장에 보면 이삭이 그랄 땅에 가서 농사를 지었는데 하나님이 복을 주심으로 창대하고 왕성하여 거부가 되자 블레셋왕 아비멜렉이 와서 하는 말이 “네가 우리보다 강성한즉 우리를 떠나가라.”고 합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이삭과 화친을 맺으러 와서는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심을 우리가 분명히 보았다.”고 말합니다. 즉 하나님이 이삭과 함께 하셨기 때문에 이삭이 강성해졌음을 인정한 말이었습니다.
요셉도 마찬가지입니다. 보디발의 집에 종살이를 하고 있었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형통한 자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뿌리침으로 인해 모함을 받아 감옥에 갇혔지만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셨고”(창 39:21) 마침내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이삭이나 요셉 모두 고향을 떠나 이국땅에서 어려운 환경가운데 있었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강성했다고 말씀합니다. 강성해지는 것은 환경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랄 땅이든 애굽 땅이든 아니면 감옥이든 하나님이 함께 하시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문제입니다.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점점 강성해지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정직한 지도력입니다(6).
6절, “다윗이 가로되 먼저 여부스 사람을 치는 자는 두목과 장관을 삼으리라 하였더니 스루야의 아들 요압이 먼저 올라갔으므로 두목이 되었고”
개인이나 단체가 강성해지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함께 하심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다음은 지도자의 리더십이 중요합니다. 다윗은 평생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히 행했을 뿐만 아니라 백성들에게도 정직하게 행했습니다.
여부스 사람을 치는 사람에게 두목과 장관을 삼겠다고 약속하고 요압이 먼저 올라가자 그를 두목으로 삼습니다. 자기의 말에 책임질 줄 아는 정직한 지도자의 모습입니다.
또한 부하를 사랑하는 지도자였습니다. 본문에 보면 블레셋과 싸움을 하고 있을 때 다윗이 블레셋진영이 있는 베들레헴의 성문 곁 우물물을 마시고 싶어 하자 부하 세 사람이 죽음을 무릅쓰고 베들렘헴에 가서 우물물을 떠옵니다. 그러자 다윗은 생명을 돌아보지 않고 갔던 부하들의 피와 같은 물을 마실 수 없다며 그 물을 하나님께 부어드립니다. 부하들은 죽더라도 자기 목만 축이는 지도자가 아니라 그들을 사랑으로 돌보는 지도자였습니다.
사울의 칼날을 피해 도망 다닐 때도 목숨을 내어놓고 다윗을 숨겨주고 따르던 사람들이 그의 지도력에 감동을 받은 사람들이었습니다. 다윗이 사울을 피해 아둘람 굴로 도망했을 때는 가족들뿐만 아니라 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진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 그에게로 모여들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다윗처럼 정직하고 사랑을 겸비한 지도자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좋은 협력자의 도움입니다(10).
10절, “다윗에게 있는 용사의 두목은 이러하니라. 이 사람들이 온 이스라엘로 더불어 다윗의 힘을 도와 나라를 얻게 하고 세워 왕을 삼았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 대하여 이르신 말씀대로 함이었더라.”
10절부터 마지막절까지는 다윗을 도왔던 수많은 용사들의 이름과 그들의 활약상을 기록합니다. 다윗이 아무리 뛰어난 인물이라 할지라도 혼자서 나라를 세우고 왕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를 도왔던 용감한 장수들과 협력자들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그들 중에는 용맹하기로 소문난 30명의 용사들과 무명의 사람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윗 왕국이 굳건해지고 강성해질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런 협력자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모세 곁에는 아론과 훌과 여호수아와 같은 협력자가 있었습니다. 다니엘에게는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와 같은 믿음의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바울에게는 바나바와 누가와 같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18세기 영국의 대부흥운동을 일으켰던 조지 휫필드 목사님이 설교를 하고 있을 때, 그의 숙소 뒷방에 한 나이 많은 지체장애인이 있었습니다. 그 노인은 늘 휫필드 목사님과 함께 순회 집회를 다니면서 그 목사님을 위해 계속해서 기도하는 일을 했다고 합니다. 아무도 그 노인의 이름을 몰랐고 그 어떤 역사책에도 그의 이름은 언급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조지 휫필드 목사님이 그토록 능력있는 사역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그 무명의 기도협력자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일에 30명의 장로님을 선출하기 위한 투표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 다윗처럼 정직하고 사랑이 넘치는 사람, 그리고 협력하는 사람이 선출되도록 위해서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 그리고 저와 여러분들이 섬기고 있는 이 광성교회가 점점 강성해지길 원하십니까? 더 나아가 이 민족이 강성해지길 원하십니까?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한 지도자와 그 지도자를 돕는 좋은 협력자들이 있어야 합니다.
이 아침에 기도하실 때 우리가 강성해질 수 있도록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정직한 지도자들을 선택해주시고 또한 우리 모두가 좋은 협력자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