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설교

승리의 비결

하마사 2007. 2. 14. 07:17
 

본문: 출 17:1-16                

제목: 승리의 비결

목표: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게 한다.


17장 전반부는 르비딤에서 백성들이 물이 없다고 불평하자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 반석에서 물을 내는 장면입니다. 하나님이 계신지 안계신지 시험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끼리 서로 다투었기에 이름을 맛사(‘시련’, ‘유혹’의 뜻) 또는 므리바(‘말다툼’의 뜻) 라고 했습니다.

성경을 보면 모세가 긴박한 상황에서 어떻게 했습니까? 4절을 보면 부르짖어 기도했을 때 하나님이 반석에서 물을 내시는 기적을 일으켜 모세를 도와주십니다.

백성들이 모세를 대하여 물이 없다고 불평하며 하나님을 시험하고 있을 때 아말렉은 전쟁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종을 원망할 때 원수는 그 틈을 이용해 싸움을 준비하고 있음을 말씀해줍니다.

전쟁을 준비한 아말렉이 드디어 이스라엘을 침공했습니다. 서로 마음이 흩어진 상황이라 풍전등화와 같은 어려움에 처했습니다. 이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하고 승리하는지 그 비결을 성경을 통해서 배워보고자 합니다.

불리한 여건 속에서 이스라엘이 승리할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입니까?


1. 사람 선택입니다(9). 

9절,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꼭대기에 서리라.”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역사하시기 때문에 전쟁을 하기 전에 꼭 사람을 선택하십니다. 미디안과 싸움을 하기 전에도 하나님은 기도온을 선택하여 사명을 맡기십니다. 사사기를 보면 수많은 사사를 세우시고 전쟁에 나가게 하셔서 승리하게 하십니다.

이처럼 싸움에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오늘 본문에도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싸움에 필요한 사람을 택하여 나가서 싸우라고 명령합니다. 그리고 자신은 자기를 도울 사람으로 아론과 훌을 선택합니다.

어떤 단체이든 그 공동체가 잘 되려면 사람을 잘 선택해야 합니다. 그래서 신입사원을 뽑을 때 여러 가지 조건과 환경을 고려하여 뽑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려면 하나님의 사람들이 잘 선택되어야 합니다. 우리 교회에도 이번에 장로님들을 뽑는 선거를 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전쟁을 위해서도 사람을 선발하는 일을 먼저 했듯이 영적인 싸움을 위해서 하나님의 사람들이 잘 선택되어야 합니다.

우리 교회가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기위해서는 하나님의 일꾼들이 잘 뽑혀야 합니다. 이번주일에 주신 말씀처럼 기도하는 사람, 주님을 위한 사람, 성령으로 사는 사람이 뽑힐 때 하나님의 교회는 더욱 부흥하고 승리할 수 있을 줄 믿습니다. 이 밤에 이런 일군들이 선출될 수 있도록 위해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2. 순종입니다(10).

10절, “여호수아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와 아론과 훌은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모세의 명령에 여호수아는 즉시 순종하여 사람을 뽑아 전쟁터에 나가 싸웠습니다. 거기에 반대하거나 시간을 끌지 않았습니다. 전쟁에는 순종이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군대용어로는 복종입니다. 상관의 명령에 절대복종할 때 싸움터에 나갈 수 있습니다. 아론과 훌도 있는데 왜 자기만 최일선에 나가 싸워야 하느냐며 불평하지도 않았습니다. 또한 군사들도 여호수아의 말에 순종하여 싸움터에 나갔습니다.

여호수아가 군사들을 데리고 전쟁터에 나가자 모세는 아론과 훌을 데리고 산꼭대기로 올라갔습니다. 아론과 훌도 왜 산꼭대기로 올라가느냐며 불평하지 않고 모세의 말에 순종했습니다.

이처럼 여호수아와 아론과 훌은 모세의 말에 또한 군사들은 여호수아의 말에  순종하여 일사불란하게 움직일 때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종 모세의 말에 철저하게 순종했습니다.

이 순종은 곧 합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힘을 한 곳으로 집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순종하지 않으면 힘은 분산될 수밖에 없고 지휘체계는 무너져서 통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왜 그토록 순종을 강조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 어떤 영적인 싸움에도 승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모든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힘은 한곳에 모일 수 있고 합심된 힘은 커다란 능력을 발휘하여 영적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3. 기도입니다(11-13)

11-13절,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12]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로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하나는 이편에서 하나는 저편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13]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파하니라.”

오늘 87세된 할머니 권사님을 심방했는데 그 권사님이 하시는 말씀이‘기도하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기도하면 하나님이 들어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이 없었으면 자기는 벌써 죽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기도가 능력입니다. 기도하면 삽니다. 기도하면 승리합니다. 모세가 팔을 들고 기도할 때 이스라엘이 이겼습니다. 그러나 혼자 힘으로는 끝까지 기도할 수 없었습니다.  합심기도, 중보기도가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아론과 훌이 손을 붙들어주자 모세의 손이 내려오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능력의 종 모세라도 하루 종일 손을 들고 있을 수 없기에 그의 손을 붙들어줄 협력자가 필요한데, 협력자 중에서도 기도의 협력자가 중요합니다.

사람의 선택도 중요합니다. 전쟁에는 싸움에 익숙한 사람, 능력있는 싸움꾼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모세의 기도하는 손이 내려왔을 때 싸움에 패하게 되었습니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고 말씀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아무리 사람이 노력하고 애쓴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도와주지 않으시면 안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도할 때 산꼭대기에 올라가는 기도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어디에나 계시기 때문에 집에서 기도할 수도 있고 산 밑에서 기도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산꼭대기에 올라갔습니다. 이스라엘 군사들이 싸우는 것을 바라보면서 간절하게 기도했습니다. 자기의 백성들이 피를 토하며 쓰러져가는 것을 바라보면서 기도할 때 그 기도가 얼마나 간절하겠습니까? 여호수아와 군사들은 전장에서 생명을 걸고 싸우는데 집에서 기도할 수 있겠습니까? 산꼭대기에 올라가는 수고를 함께 합니다. 중보기도는 같은 기도제목을 가지고 같은 마음을 품고 기도할 때 응답이 있습니다.

오늘 이 저녁에 교회를 위해 기도하기 위해 한 마음이 되어 모였습니다. 모세가 산꼭대기에 올라갔던 그 심정을 가지고 교회에 모였습니다. 함께 기도할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말렉을 물리쳤듯이 반드시 승리하리라 믿습니다.

여러분 각자가 영적인 싸움에서 승리하기를 원하십니까? 우리 교회가 영적 싸움에서 이기기를 원하십니까?

사람을 잘 선택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기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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