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왕상 8:1-66 찬송: 246장
제목: 하나님의 성전
목표: 하나님의 성전을 바로 알고 성전중심의 신앙생활을 하게한다.
본장은 솔로몬의 성전봉헌식과 관련된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생활 중에는 계속해서 이동해야 했기 때문에 고정된 건물인 성전을 지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가나안땅을 정복하고 안정된 국가가 되었을 때 다윗은 성전건축을 원했지만 하나님은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그 일을 하게 하셨습니다.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의 평생소원인 성전건축을 완성한 후에 감격에 겨워 봉헌식을 하고 있습니다.
성전봉헌식에 나타난 하나님의 성전은 어떤 곳입니까?
1.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한 곳입니다(11절)
11절, 『제사장이 그 구름으로 인하여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전에 가득함이었더라』
여기서 하나님의 영광의 임재를 상징하던 구름은 모세시대 뿐만 아니라 성전봉헌식때도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모세가 회막에서 그랬던 것처럼(출 40:35) 성전에 가득 찬 구름으로 인해 제사장이 성전에서 향을 피우고, 등대에 불을 밝히는 등의 일을 하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이는 제사장 역시 아담의 원죄를 타고난 죄인이었으므로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접할 수 없었음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성전은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한 곳이었기 때문에 제사장조차도 함부로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의인된 사람들은 누구든지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으니 얼마나 큰 축복입니까?
건물인 하나님의 성전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계시는 곳,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임재의 현장은 언제나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한 곳임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이는 구역예배의 현장이나 소그룹 모임의 현장에도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한 곳이 될 수 있음을 알고 보이는 건물이 아닌 하나님의 임재의 현장을 늘 소중히 알며 모일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하나님이 계시는 곳입니다(13절)
13절, 『내가 참으로 주를 위하여 계실 전을 건축하였사오니 주께서 영원히 거하실 처소로소이다 하고』
하나님께서 성전에 영원히 거한다는 것은 이전에 하나님의 처소였던 성막이 상대적으로 임시적이고 유동적인 것이었음을 나타내주는 것이며,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의 영원한 관계 지속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출 40:38,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성막 위에 있고 밤에는 불이 그 구름 가운데 있음을 이스라엘의 온 족속이 그 모든 행하는 길에서 친히 보았더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성막위에 낮에는 구름이, 밤에는 불이 머무는 것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보았다는 것입니다. 성막이 이동하는 곳마다 하나님은 그곳에 계셨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은 이미 말씀드린 대로 보이는 건물이 모두가 아닙니다. 신약시대에는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곧 하나님의 성전인 교회입니다. 그래서 마태복음 18:20에는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말씀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인 곳이 어디이든 주님이 함께 계심을 믿어야 합니다.
3. 기도하는 곳입니다(30절)
『종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이곳을 향하여 기도할 때에 주는 그 간구함을 들으시되 주의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들으시사 사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성전은 기도하는 곳입니다. 성전에서 기도할 뿐만 아니라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면 하나님이 응답하신다고 말씀합니다. 다니엘이 바벨론의 포로로 있을 때 예루살렘성전을 향하여 하루에 세 번씩 기도했다고 성경은 기록합니다(단 6:10).
그리고 눅 19:46에 예수님이 성전을 청결히 하시면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기록된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 되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굴혈을 만들었도다』라고 하나님의 성전이 기도하는 곳임을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이처럼 보이는 건물로서 성전뿐만 아니라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하나님의 성전인 교회는 언제나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한 곳이며, 하나님이 계시는 곳일 뿐만 아니라 기도하는 장소임을 알고 하나님의 교회를 사랑하며 늘 가까이 하며 살아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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