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눅 18:35-19:10 찬송: 484장, 483장, 487장
제목: 문제해결의 방법
목표: 열심있는 믿음으로 문제를 해결하게 한다.
오늘 본문은 여리고라는 지방에서 일어난 두 사람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은 소경이요 거지인 바디매오가 예수님을 만나 눈을 뜬 이야기이고, 다른 한사람은 세리장이라는 높은 지위와 부자였지만 사람들로부터 소외당하며 살았던 삭개오가 예수님을 만남으로 새로운 사람으로 변화되는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 명 모두 예수님을 만남으로 자기들의 문제를 해결 받았습니다. 물론 그들이 문제를 해결받은 것은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그들의 삶을 완전히 변화시켰습니다.
그런데 그 믿음의 결과는 열심이라는 행동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열심있는 사람이 문제해결을 받을 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믿음은 필요없고 열심만 있으면 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당연히 믿음에 바탕을 둔 열심이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여리고에 가까이 오실 때에 길가에 앉아 구걸하던 소경 바디매오(막 10:46)가 예수께서 지나신다는 소리를 듣고는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큰 소리로 외치자 앞서 가던 사람들이 조용히 하라고 꾸짖음에도 불구하고 더욱 심히 소리치자 예수님께서 그 소리를 들으시고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고 질문할 때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라고 대답합니다. 그러자 주님이 “보아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라고 말씀하시자 곧 보게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예수님을 따랐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믿음이 소경의 눈을 뜨게 했습니다. 그런데 그 믿음은 어디에서 생긴 것입니까? 롬 10:17절을 보면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말씀합니다. 믿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을 때 생긴다고 했습니다.
바디매오는 예수님의 말씀을 직접 들을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예수님에 대하여 알았으며 그 믿음이 생길 수 있었을까요? 아마도 소문을 들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각색 병을 고치시고 죽은 자도 살린다는 소문을 듣고는 예수님을 만나기를 사모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렇게 사모하던 중에 예수님이 자기 앞을 지나가신다는 소리를 듣고는 그 기회를 놓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남의 핀잔도 아랑곳하지 않고 힘껏 부르짖었던 것입니다.
듣는 것에서 믿음이 생겼고 사모함으로 기다리다가 기회가 왔을 때 열심히 부르짖어 기도함으로 문제해결을 받았습니다.
삭개오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이 여리고로 지나가실 때 세리장이요 부자인 삭개오가 예수님이 어떠한 분인가 보고자 하는 열심히 있었지만 키가 작고 사람들이 많아 볼 수 없자 앞으로 달려가 예수님이 지나가시는 길가에 있는 뽕나무에 올라가 기다리다가 예수님을 만납니다. 그리고 자기 집으로 초청하여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겠고 만일 남의 것을 토색한 일이 있으면 사배나 갚겠다고 말합니다. 그 말을 들으신 주님이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 말씀하십니다.
삭개오가 이렇게 열심히 예수님을 만나려고 했던 이유가 무엇입니까? 단순한 호기심일까요? 죄인들의 친구가 되어주신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듣고 만나려는 간절함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공허한 마음을 채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삭개오가 예수님을 만난 후 자기의 변화를 이야기하자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다”고 말씀하십니다. 삭개오의 변화는 믿음이 전제된 것입니다. 그의 변화된 행동이 구원에 이르도록 한 것은 아닙니다. 그를 변화시킨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구원에 이르게 한 것입니다. 그 믿음 역시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들음에서 났고 사모함으로 믿음이 표현된 것입니다. 사모함이 있었기에 뽕나무로 올라갈 수 있었으며 그런 열심이 곧 삭개오를 구원에 이르도록 인도했던 것입니다.
우리들의 믿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을 때 믿음이 생깁니다. 그런데 문제해결에 이르는 믿음은 반드시 사모함을 동반하게 됩니다. 믿음이 있으면 예수님을 만나기를 소원하는 행동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바디매오와 삭개오는 여리고라는 공간에서 예수님을 만남으로 삶의 문제를 해결 받았습니다. 문제해결의 열쇠는 믿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믿음은 열심과 사모함이 동반되었기에 예수님께 보여질 수 있었습니다. 열심과 사모함으로 우리들의 믿음이 예수님께 보여질 때 오늘 우리의 기도제목도 응답 받을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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