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사 43:14-21
제목: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
목표: 이전 일을 잊고 하나님이 행하실 새 일을 기대하며 살게한다.
본문은 바사왕 고레스를 통하여 B.C. 539년 바벨론 제국을 멸망시키고 선민 이스라엘을 포로에서 해방시키시는 구원사건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사야선지자는 이 사건을 과거 출애굽사건과 비할 수 없는 새로운 하나님의 구원역사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사야는 이 사건을 광야에 길과 사막에 강들이 생겨나게 하고 들짐승들이 목마름을 해소하며, 택한 백성들이 구원의 벅찬 감격으로 여호와를 찬양하는 신천 신지의 도래와 함께 주어질 세상 끝 날의 궁극적인 구원사건과 연관시키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이 궁극적으로 얻게 될 구원은 이처럼 엄청나고 놀라운 것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4절과 15절에 보면 하나님을 구속자,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 이스라엘의 창조자, 왕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어떻게 새 일을 행하십니까?
1. 구속하는 일을 하십니다(16-17절).
16-17절, 『[16] 바다 가운데 길을, 큰 물 가운데 첩경을 내고 [17] 병거와 말과 군대의 용사를 이끌어 내어서 그들로 일시에 엎드러져 일지 못하고 소멸하기를 꺼져가는 등불 같게 한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스라엘백성을 홍해에서 구원하신 사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사방이 막혀 죽을 수밖에 없었던 순간에 하나님은 구원의 손길을 펴서 구원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그들을 구속하시기 위해 새 일을 행하고 계심을 믿어야 합니다.
2. 창조하는 일을 하십니다(18-19절).
18-19절, 『[18]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적 일을 생각하지 말라 [19]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정녕히 내가 광야에 길과 사막에 강을 내리니』
여기서 이전 일과 옛적 일은 애굽으로부터의 구원 및 그 대적의 멸망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구속하실 뿐만 아니라 광야에 길을 내시고 사막에 강을 내시는 새로운 창조의 역사를 행하시는 분이십니다.
이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의 귀환 때에 광야와 사막을 완전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특별한 보호와 배려를 베풀어 주실 것에 대한 약속이자 죄와 죽음으로부터 해방시켜 주실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해 광야에 길을 내시고 사막에 강을 내시는 새 일을 창조하시는 능력의 하나님이심을 믿고 나아가야 합니다.
3. 찬송받는 일을 하십니다(20-21절).
20-21절, 『[20] 장차 들짐승 곧 시랑과 및 타조도 나를 존경할 것은 내가 광야에 물들을, 사막에 강들을 내어 내 백성, 나의 택한 자로 마시게 할 것임이라 [21]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
하나님이 하나님의 백성을 창조하신 목적은 찬송받기 위함이라고 말씀합니다. 광야에 물과 사막에 강들을 내어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들이 마시게 하여 찬송을 받으실 뿐만 아니라 들짐승들로 부터도 존경을 받으실 목적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이 그의 백성에게 베푸실 은혜의 생수는 심지어 들짐승들까지도 감지할 수 있을 정도로 풍성할 것임을 말씀합니다. 아울러 이는 구속의 은총이 택함받은 백성들뿐만 아니라 피조계 전체에게 영향을 미칠 것임을 암시합니다.
하나님이 놀라운 새 일을 행하셔서 그의 백성으로 구원을 체험케 하시는 목적은, 그들로 하나님을 찬양케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과거에도 행하셨듯이 오늘도 구속하는 일, 창조하는 일 그리고 찬송받는 새 일을 행하고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