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 8

209. 자신을 살피는 시간

사람은 자기중심으로 생각하고 판단하기에 때로는 상대방의 형편을 모르고 비난하거나 뒤에서 흉을 봅니다.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보아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먼저 자신의 편견을 인정해야 합니다. 내가 보는 것이 다가 아니고, 내가 생각하는 것이 모두 옳은 것이 아님을 인정해야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눈을 뜨고도 보이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내와 함께 암사역에서 자선단체를 돕기 위해 두 시간 동안 거리 모금을 한 적이 있습니다. 산타 복장과 모자를 쓰고 종을 울리며 모금행사를 도왔습니다. 연말에 자선냄비 앞을 무심코 지나쳤던 내 모습을 보는 듯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봉사해보니 백화점이나 마트 등 영업장에서 서서 일하는 분들의 고충을 이해할 수 있었습..

[통일의 마중물, 탈북민 제대로 품고 있나] 여전한 차별… ‘탈북 드림’이 ‘악몽’으로

사역 현주소 점검- ① 또다른 이방인으로 사는 그들 탈북민은 통일이 됐을 때 북한에서 가장 실질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존재다. 그래서 탈북민을 ‘통일의 마중물’이라 부른다. 통일의 첫 단추는 우리 가까이에 있는 탈북민부터 품는 것에 있다. 사진은 탈북민 사역을 하고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