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예화

범우주적인 업적

하마사 2016. 3. 23. 10:54

[겨자씨] 범우주적인 업적 기사의 사진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가 런던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식당에 들어서는 사람마다 셰익스피어에게 정중하게 인사했습니다. 손님들의 관심은 온통 대문호에게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그때 현관을 청소하던 한 청년이 힘없이 빗자루를 던지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이를 본 셰익스피어는 식사를 멈추고 청년을 불러 왜 빗자루를 던졌는지 물었습니다. 청년은 답했습니다. “선생님은 위대한 작품을 쓰셔서 사람들이 눈을 떼지 못할 정도로 존경을 받고, 저는 고작 바닥이나 쓰는 보잘 것 없는 일을 하고 있으니 제 자신이 한심할 뿐입니다.”
 
셰익스피어는 청년의 어깨를 감싸 안으며 말했습니다. “그렇지 않다네. 자네와 나는 같은 일을 하고 있다네. 나는 펜으로 하나님이 지으신 우주의 한 부분을 표현하고 있지. 자네는 지금 하나님이 지으신 우주의 한 부분을 아름답게 청소하고 있지 않은가. 우리는 같은 일을 하고 있는 거라네.” 

세상에는 학력의 차별도 있고 외모에 대한 편견도 있습니다. 그것은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시각으로 가늠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세상의 기준으로 우리를 판단하지 않으십니다. 당신이 그리스도인이라면 세상과는 다른 눈을 가져야 합니다. 당신이 하는 그 일이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이라면 당신은 이미 ‘범우주적인 업적’을 쌓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고경환 목사(순복음원당교회) 

 

-국민일보 겨자씨, 2016/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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