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대한민국으로 2004년 미국에서 이민목회를 할 때의 일입니다. 대선에서 조지 부시와 치열하게 경쟁하다 낙선한 존 케리의 승복연설을 라디오에서 들었습니다. “조금 전 저는 부시 대통령에게 축하 전화를 했습니다. 우리는 미국이 분열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공통의 토대를 찾아내 통합을 이루는.. 설교/예화 2017.05.10
끝나봐야 안다. '야구는 9회말 투 아웃'이란 말과 '야구는 끝나봐야 안다'는 말이 있다. 끝날 때까지는 결과를 알 수 없다는 뜻이다. 인생을 야구에 빗대어 말하기도 한다. 젊은 시절에 잘 나가던 사람도 인생 후반기에 실패할 수 있고, 전반기에 고난을 당하다가 반전되는 경우도 있다. 요즘 프로야구 포스..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6.10.25
리우올림픽의 감동 브라질에서 리우올림픽이 열리고 있다. 서울은 연일 불볕더위에 시달리지만 브라질의 열기는 이곳보다 더 뜨겁다. 4년 혹은 8년 이상 올림픽 출전을 위해 훈련한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고 있다. 많은 감동의 드라마가 연출된다. 한국은 현제 5위를 달리고 있다. 양궁에서 전 종목을 석권하..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6.08.13
히딩크의 '거울' 우리는 거스 히딩크 감독을 '동구 형'이라고 불렀다. 그를 영입했던 이용수 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참 멋있는 형 아니냐"고 하면서다. 히딩크는 실력에 소탈한 인간미를 겸했다. 폐부를 찌르는 말솜씨가 카리스마를 더했다. 히딩크는 2002 월드컵 후에도 자주 한국을 찾았다. 50대 시절 날.. 자기계발/사람 2015.12.28
'일등病' 젊은 재미 한국인 변호사가 한국에 와 몇 년 국제변호사로 일했다. 공부 잘해 입신한 청년이라고들 부러워했지만 그는 자랑스러운 게 따로 있었다. 미국 여러 마라톤대회 아마추어 부문에 나가 완주한 기록을 이력서에 빠뜨리지 않았다. 그가 어느 마라톤 애호가에게 말했다. "마라톤 얘.. 설교/예화 2015.06.12
삼전도비[三田渡碑] 한자 서울三田渡碑 분야 예술·체육/서예 유형 유적 시대 조선/조선후기 성격 기념비 건립시기/연도 1639년 크기(높이, 길이, 둘레, 깊이) 비신 높이 395㎝, 너비 140㎝ 소재지 서울특별시 송파구 석촌동 289-3번지 소유자 국유 관리자 송파구 문화재 지정번호 사적 제101호 문화재 지정일 1963년.. 설교/예화 2014.08.04
중국의 장개석 재평가 중국 허난성 정저우(鄭州)에 '제국안란(濟國安瀾)'이라고 새긴 비석이 있다. '나라를 구하고 물길을 다스린다'는 뜻이다. 1938년 중일전쟁 때 국민당 정부 주석 장제스(蔣介石)가 황허(黃河) 제방 폭파를 기념해 세웠다. 그는 일본군을 막으려고 주민에게 알리지 않은 채 둑을 터뜨렸다. 강.. 설교/예화 2013.09.23
롬니, 접전 끝에 아쉬운 패배 미 대선 승패가 가려진 7일 오전 1시(미 동부 시각)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가 보스턴 지지자들 앞에 섰다. 패배 인정 연설을 하기 위해서다. 불과 몇 시간 전 "마지막 유세를 마치고 보스턴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1118단어짜리 승리 연설문만을 준비했다"던 그였다. 패배 인정 연설은 .. 설교/예화 2012.11.08
김의기 WTO 선임참사관 "나는 편히 누워 자 본 일이 없다" ▲ 김의기 WTO 선임참사관 세계 무역전쟁 심장부 WTO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어폰 끼고 의자에 앉아 자면서도 영어 들어 대입 실패 때 펑펑 울었지만 "떨어져서 감사하다" 기도 다음 목표는 작가 오늘도 난 글을 쓴다 나는 WTO(세계무역기구)에서 16년째 일하고 있다. 스위.. 자기계발/사람 2011.06.08
월드컵의 열기 남아공에서 월드컵이 열리고 있다. 한국은 나이지리아와 2:2로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1승 1무 1패로 월드컵 16강진출을 확정했다. 두 아들은 올림픽공원에서 단체 응원을 하러갔다. 텔레비전이 없는 우리집은 이런 중요한 시합이 있는 날이면 각자 개인플레이를 해야 한다. 나는 지방으로 심..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0.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