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등을 교체하며 개척교회 목사는 맥가이버처럼 만능이어야 한다. 프린터가 고장나서 수리하다가 손에 잉크가 묻고, 의자를 수리하고, 등도 교체해야 한다. 컴퓨터도 알아야 하고 앰프도 어느 정도 알아야 한다. 전기시설도 볼 줄 알아야 하고 때로는 주방에서 라면도 끓여먹고 설거지도 해야 한다. 교회 ..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9.11.19
키보드 수리를 지켜보면서 교회 키보드가 고장나서 몇 주간 불편했다. 반주자가 반주하다 전원이 나가서 급하게 피아노로 옮겨서 반주를 했다. 있다가 없으면 더 불편하게 느껴진다. 수리하는 분이 한 번 다녀갔는데 또 문제가 생겼다. 오늘은 as기사가 메인보드를 교체하고 갔다. 파워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진단..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9.07.20
50. TV를 수리하듯이 교회 TV가 고장 나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어떤 단체에게 장소를 대여하기로 하여 리허설을 하러 왔을 때 고장이 났습니다. 갑작스러운 일로 당황했습니다. 제 실력으로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헛수고였습니다. 이런 일을 경험하며 생각했습니다. 전자제품에 대하여 문외한이 아무리 노력.. 주심교회/목회자 칼럼 2018.10.19
누수공사 후 찾아온 기쁨 교회 조이홀 입구에 누수가 생겼다. 처음에는 작은 눈물방울처럼 시작하더니 크기가 커지고 자리가 넓어졌다. 시간이 지날수록 누수된 물의 양이 많아졌다. 누수가 언제 어떻게 생기는지를 알기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였다. 건물주와 상의하여 누수전문가들을 만났지만 여러 사람의 말이..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8.08.27
결 “돌을 다룰 때 서툰 사람은 먼저 망치부터 집어 듭니다. 하지만 노련한 석공은 우선 돌의 결부터 살핍니다.” 최필규 저(著) ‘머리에서 가슴까지 30센티 마음 여행’(프리이코노미 라이프, 71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돌을 다룰 때 어설픈 아마추어는 망치부터 듭니다. 그러나 고수 .. 설교/예화 2018.01.05
茶山 '하피첩' 고미술계에는 세상에서 영영 사라질 뻔한 문화재가 기적같이 구출된 이야기들이 전한다. 간송미술관 겸재(謙齋) 화첩이 그렇다. 1934년 무렵 한 골동상이 용인의 세도가 별장에 묵었다. 사랑방 아궁이 앞에 종이뭉치가 쌓여 있었다. 골동상은 비단으로 꾸민 책자 하나를 발견하고 아찔했다.. 설교/예화 2015.09.17
닭과의 전투 부모님이 계시는 시골에 갔다가 재미있는 경험을 했다. 닭을 여러 마리 기르시는데 그 중에 몇 마리를 잡자고 하셨다. 닭도리탕과 닭백숙을 요리하기로 했다. 문제는 닭을 잡을 사람이 나 밖에 없었다. 아버님이 출타중이셔서 내 몫이었다. 어머님과 아내가 잡을 수는 없었으니. 수탉이 사..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5.05.22
산악사진가 안승일씨 전시회 여는 산악사진가 안승일씨 "한반도에서 보는 백두산은 중국 산이에요. 중국 땅을 밟고 주봉(主峯)인 장군봉을 찍어야 진짜 백두산 사진이죠. 통일 돼도 나는 중국에서 백두산을 볼 겁니다." 산악사진가 안승일(68)씨는 괴짜다. 20년 동안 백두산에 살다시피 하며 백두산만 수만 컷 .. 자기계발/사람 2014.01.22
훈련이 낳은 선교사 짐 포펜은 성적이 뛰어난 학생은 아니었다. 지능도 별로 높지 못했다. 그러나 자신을 훈련시키는 방법은 알고 있었다. 어느 날 포펜의 아버지는 달가닥거리는 소리에 잠이 깼다. 소리가 나는 부엌에서 뜻밖의 모습을 보았다. 바로 포펜이 열심히 의자 다리에 매듭을 묶었다 풀었다 하는 .. 설교/예화 2012.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