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기도 5

298. 철야기도

장로회신학대학교에 재학 중인 후배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금요일 저녁에 기도원에 가려는데 차편을 제공해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신학생들이 기도하러 간다니 기꺼이 섬기겠다고 답하고 함께 철야기도하고 왔습니다. 신학교 재학 중에 매주 금요일 밤에 광주기도원에서 기도의 동지들과 철야기도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 맥을 이어오고 있는 모임이 시내산선교회입니다. 올리브목장에서 매월 선교비를 후원하고 있어 감사합니다. 1982년부터 지금까지 매주 금요일, 세계복음화,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를 위해 철야기도를 하며 여러 선교사님과 개척교회를 기도와 물질로 섬기고 있습니다. 주심교회가 119기도를 하고 있는데, 제가 시내산선교회에서 기도훈련을 받은 결과입니다. 아동부 목장에서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동티모르를 선교하..

251. 기도의 동지들

저는 부족한 게 많은 목사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도와주셔야만 그나마 사명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도가 필요하고 기도의 동지들이 있어야 합니다.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목회를 하기 위해 장로회신학대학교(장신대)에 입학했을 때 기도하는 사람들을 만나기를 원했습니다. 마침 한 학년 선배가 기도하는 모임이 있다며 함께 가자고 권유했습니다. 그렇게 하여 신학교에 입학하고 다음 날부터 시내산선교회와의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매주 금요일 경기도 광주에 있는 광주기도원에서 하던 철야기도에 참석하기 시작하여 기도의 동지들이 생겼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주 금요일 저녁에는 장신대에서 출발하여 3년 동안 기도원을 오가며 기도의 훈련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그때 제 차로 운행하며 기도의 동지들을 섬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