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이 일궈낸 사람들 예수님의 열두 제자의 면모를 보면 일관성이 없습니다. 무식한 어부도 있고 죄인 중의 죄인이라 불리던 세리도 있습니다. 혁명투사와 같은 열혈당원도 두 명이나 있었습니다. 누구든 덤비라던 수제자 베드로가 있는 반면 돌다리도 두드려볼 의심덩어리 도마도 있었습니다. 도래할 예수.. 설교/예화 2018.01.30
헤어짐의 예절 “떠나고 난 후에 보면 떠난 새가 제대로 보인다. 서투른 새는 나뭇가지를 요란하게 흔들고 떠난다. … 노련한 새는 가지가 눈치채지 못하게 흔적도 없이 조용히 떠난다. 떠나가도 늘 앉아있는 듯한 착각 속에서 가지에게 포근한 무게를 느끼게 한다.” 시인 방우달의 시 ‘서투른 새 노.. 설교/예화 2017.08.20
짝이 있다. 막내 동생이 마흔 다섯살에 장가를 갔다. 결혼하지 않겠다던 동생의 마음을 바꾼 재수씨도 대단하다. 임자를 만나면 바뀐다. 그동안 짝을 만나지 못했으니 그런 말을 했겠지. 나도 짝이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 아내를 만나 20년 이상 짝을 이루며 살아왔다. 무엇보다 의논할 상대가 있어 좋..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7.05.30
서 있는 차와 빈 집무실 주인 없이 주차장에 서 있는 차와 빈 집무실을 보는 마음이 착잡하다. 교회를 위해 함께 하던 분이 떠났다. 서재에서 책을 치우니 공허하다. 사람의 마음은 흐르는 물과 같다. 떠나면 쉽게 잊혀지고 환경에 금방 적응한다. 차는 새로운 주인을 찾을거고 빈자리는 다시 채워진다. 원상복구..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6.12.30
세상의 빛으로 헬라의 유명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앞을 보지 못하는 장애인이 등불을 들고 밤길을 갑니다. 자신은 보지 못하지만 다른 사람이라도 자신이 들고 있는 등불을 보고 부딪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얼마 못가서 어떤 사람과 부딪쳤습니다. “당신은 눈도 없소? 나는 앞을 보지 못한다지.. 설교/예화 2016.11.08
[원로 학자에 ‘행복’을 묻다] 김형석 연세대 철학과 명예교수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가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후문 건너편 한 카페에서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90인생서 보니 권력·성적 욕망 과하면 죄를 잉태” 김형석(96·그림) 연세대 철학과 명예교수. 당대 철학자이자 국내 최고령 .. 상담/행복과 희망 2016.04.02
30년 만의 만남 지난 3월 5일, 정확히 30년 하루 만에 친구들을 만났다. 1986년 3월 4일, 학사장교 후보생으로 입소하여 처음 만났던 군대친구들이었다. 당시 7훈육대 2내무반에 소속되어 735번 후보생으로 군 생활을 시작했다. 엄청 추웠다. 잠을 잘 때 방한모를 쓰고 야상을 껴입고 잠을 청했었다. 20주의 호.. 자기노출/삶자락이야기 2016.03.12
올 프로야구 MVP NC 4번타자 에릭 테임즈 [한현우의 인간正讀] 올 프로야구 MVP NC 4번타자 에릭 테임즈 "연습은 내 생명… 경기장 찾아온 리퍼트도 안만났다" 내 인생 최악일 때 한국行 역전홈런 메이저리그에서 마이너리그로 강등… 베네수엘라 리그에서 선수생활 중 여자 친구와 헤어진 뒤 한국으로, '47홈런·40도루' 대기록 세워.. 자기계발/사람 2015.11.29
나는 어떻게 말하고 있습니까? 톰 크루즈는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배우 중 한 명입니다.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영화에 출연한 그의 별명은 ‘블록버스터 제조기’입니다. 전 세계 영화계의 흥행을 좌지우지할 만큼 세계 정상에 선 스타입니다. 그렇다면 그는 원래부터 잘난 배우였을까요. 절대 그렇.. 설교/예화 2015.11.16
동양인 최초 랜덤하우스 사장·국제출판협회 회장 지낸… 지영석 엘스비어 회장 [최보식이 만난 사람] "우리 삶은 인류 連續性의 한 부분… 뒤에 오는 사람들에게 도움 되길" 연봉 18억원의 회장, 비행기는 이코노미석 타 10시간 이상엔 비즈니스석… 일반 직원들과 마찬가지 "자녀에게 많은 걸 보고 경험하는 기회를 주고 결정은 본인이 내리게 해… 자신의 길을 갈 수 .. 자기계발/사람 2015.09.01